뜨개질로 만든 친환경 수세미
-아크릴사 이용 세제 조금만 사용해도 잘 닦여-
2006-07-28 <>
뜨개질로 만든 친환경 수세미
아크릴사 이용 세제 조금만 사용해도 잘 닦여
최근 세제를 사용하지 않거나 소량만 써도 깨끗하게 닦을 수 있는 수세미에 대한 관심이 높다. 100% 아크릴 사를 뜨개질해 만든 것으로 일명 친환경 수세미다.
친환경 수세미의 가장 큰 장점은 세정력이 뛰어나 기름이나 찌든 때를 쉽게 닦을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밥이나 국, 반찬 그릇은 세제 없이도 깨끗하게 닦을 수 있으며, 육류처럼 기름기가 많이 묻어있는 그릇도 보통 사용하는 세제의 1/3 정도면 충분하다.
또한 아크릴 사 특성상 건조가 빠르고, 항균기능이 뛰어나 사용 후 잘 헹궈서 말리기만 하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질기고 쉽게 헤지지 않아 일반 수세미에 비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세제를 적게 쓰는 만큼 물과 시간도 절약할 수 있어 경제적이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여러 번 헹궈도 세제의 독한 성분이 혹시 남아있을지 몰라 불안했던 마음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
주부들의 입소문을 타고 친환경 수세미의 활용 범위가 넓어져 요즘에는 설거지는 물론 욕실청소나 목욕용 타월까지 다양한 용도와 모양으로 쓰고 있다.
특히 욕실청소에도 유용하게 쓰이는데 도자기 재질의 세면대나 욕조, 변기의 찌든 때나 물때를 없애는데도 큰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흠집 없이 닦을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이다.
두 달 전부터 사용하고 있는 이윤순(부평3동) 씨는 “처음에는 반신반의했었는데 실제로 사용해 보고 정말 놀랐다”면서 “특히 플라스틱 재질의 보관용기의 누른 때나 가스렌지 주변과 후드의 묵은 때를 닦을 때 특히 유용하다”고 설명한다.
인천녹색연합(☎548-6574)에서 개당 150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코바늘로 직접 만들어서 사용할 수도 있다.
<장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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