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있어 행복한 겨울 - 사랑이 넘치는 부평
-남몰래 계속되어온 따뜻한 손길
관내 기업·단체, 이웃사랑 나눠요-
인터넷 철물점 철천지에서 주최한 사랑의 가구 만들기 현장
계속되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부평구 관내 기업체와 단체들은 지속적으로 이웃과 더불어 마음을 나누고 지역사회에 공헌해왔다. 올 한해 사랑이 넘치는 부평을 만드는데 앞장 선 이들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 부평감리교회는 2007년 8월부터 현재까지, 민간자원을 이용하여 공공복지 전달 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고 의료비·생계비·연료비·임차료 및 위기 상황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며 사회안전망 강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복지혜택의 기회가 적은 복지사각 지대에 있는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2008년에는 사회안전망 강화사업을 288세대 2억 3천여만 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하였고, 2009년에는 751세대 2억 9천6백여만 원을 지원하여 공공복지 전달체계의 한계를 극복하였다.
◆ ㈜파파로티(대표 최소영)는 ‘번(bun)’ 전문 제빵 브랜드로 2009년 5월부터 현재까지 청천동, 산곡동 지역 초·중·고교 저소득 학생 25명에게 급식비 1천여만 원과 장학금을 지원하고, 지역아동센터 37개소의 아동 1천 2백여 명에게 사랑의 빵을 지원해왔다.
지난 12월 4일, 창립기념식에서 ‘희망을 여는 가게’의 민 마리나 수녀와 부평구청 주민생활지원과에 각각 3백만 원, 1천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 ㈜ DK(대표이사 김정보)에서는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는 차상위 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지난 2월부터 저소득 소년소녀가정 및 독거노인 100세대에게 월10㎏의 양곡을 지원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 인터넷 철물점 철천지에서는 정성을 들여 손수 제작한 가구를 복지기관 및 저소득 대상자들의 생활속에서 필요한 가구를 지원하고 있다.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도 성취감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가구 지원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6개소에 책상 및 수납장(1회),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 30세대에게 3단 서랍장(2회), 한부모가정 44세대에게 큐브3단 박스 제공(3회) 등 온정의 손길을 보냈다.
◆ 부평구안경사협회(회장 이광현)는 복지시설과 소재지 안경점의 자매결연을 통해 지난 8월부터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49개소(노인복지시설 3개소, 장애인시설 6개소, 아동시설 3개소, 지역아동센터 37개소) 이용자들에게 안경맞춤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시력검사와 안경(돋보기) 198개를 지원한 부평구안경사협회는 “향후 매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나눔복지회에서는 지난 2월 저소득계층 30세대에게 난방용품 구입비 3백만 원, 6월 일신동 시온육아원 합창단에 단복구입비 5백만 원을 지원하였으며, 12월에는 사랑의쌀 나눔운동본부 무료급식사업에도 지원을 하는 등 다방면으로 복지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 고려대 동문 모임인 고려대 경제인회(회장 전병일)는 지난 11월 28일 고려대 총장 및 고려대 재학생들 100여명이 모여 연탄 및 생필품 100명분을 청천1동, 산곡1동 저소득세대에게 전달했다. 매년 100여 명에게 사랑을 전하고 있는 고려대 경제인회는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뵙겠다고 약속했다.
◆ ㈜디케이도시개발(대표 김형남)은 작년 7월부터 차상위 독거노인20세대에게 월 5만원씩 생활비를 보내줘 독거노인들의 아픔을 달래주었다.
◆ 삼정자원개발 주식회사(대표 문선식)에서는 연말을 맞아 백미 20㎏ 50포를 저소득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 ㈔한국기능미화협회 자원봉사회 부평구지회(회장 이기상)에서도 12월에 백미 10㎏ 40포, 라면 40상자를 지원해 훈훈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 태화전력㈜(대표 이태규)는 지난 10월 21일 직원 일동이 참여하여 일신동, 구산동, 부개1동에 거주하는 영세독거노인들에게 총 25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 자연보호중앙연맹부평구협의회(회장 이태규)는 12월 10일 청천1, 2동 주민센터에서 백미 총 500㎏을 저소득층 50세대에 전하며, “연말연시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 소망노인복지센터(대표 이복란)에서는 지난 12월 17일 사랑의 쌀통(80㎏)을 십정1동주민센터에 설치하고 누구나 필요한 만큼 퍼 가는 ‘나눔의 쌀’ 후원을 시작했다. 동암상인연합회(회장 박흥규)에서도 그 취지에 동참하여 백미 100㎏을 선뜻 지원했다. 쌀통에는 누구나 필요한 만큼 퍼갈 수 있도록 365일 항상 쌀이 채워질 예정이며 십정1동과 부평2동에 시범 운영 후 점차 각 동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연탄 1,000장을 저소득 가정에 전달했다.
김수경 기자 rtr42@hanmail.net
김혜숙 기자 kimhs4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