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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산 자연학교’서 환경 배워요

-인천녹색연합참가자 모집-

2006-06-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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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산 자연학교’서  환경 배워요

‘계양산 자연학교’서  환경 배워요

인천녹색연합참가자 모집

‘계양산 자연학교’는 계양산에 피어있는 꽃과 풀, 나무를 함께 관찰하고, 자연놀이를 즐기는 생태교육 프로그램이다. 올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한다.
중학생 이상 계양산에 관심 있는 인천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초등학생은 가족과 함께 참가할 수 있다. 단 모임에 앞서 미리 신청을 해야 한다.
인천녹색연합은 지난 2년 동안 환경해설 전문가를 양성하는 계양산 생태 역사학교를 운영해 왔는데,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생태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계양산 자연학교’는 2개의 모둠으로 나눠 환경해설가의 설명으로 진행하는데 별도의 비용은 없다. 참가자는 식물도감, 루페나 돋보기, 사진기, 간단한 필기도구 등 각자 필요한 것을 준비하면 된다.
지난 3월 첫모임에서는 ‘봄을 기다리는 겨울눈’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잎이나 꽃이 되기 위해 털옷을 입거나 비닐에 싸여 있는 여러 나무의 겨울눈을 관찰했다. 또 4월에는 은방울꽃, 애기나리, 족도리꽃 등 계양산에 피는 봄꽃을 찾아보고, 아이들과 함께 버들피리를 불어보기도 했다.
두 아이와 함께 ‘계양산 자연학교’에 참가하고 있는 김용안 씨(부평동)는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을 실감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꽃이나 풀의 아름다움을 보고 느낄 수 있게 되면서 아이들의 생활도 더욱 풍성해졌다”고 한다.
앞으로 남은 모임에서는 이삭귀개와 땅귀개 등 습지식물의 생태를 살펴보고, 계양산에 피는 대표적인 가을꽃인 감국의 매력을 엿볼 수 있다. 또 식물의 겨울맞이와 식물의 열매를 통해서 본 종족번식을 위한 식물의 지혜 등 계절에 따라 변해가는 자연의 모습을 관찰하게 된다.
자연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인천녹색연합 유종반 씨는 “자연생태교육의 목적은 동·식물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녹지의 소중함을 느끼는데 있다”면서 “내가 가지고 간 쓰레기를 스스로 챙겨 내려올 수 있는 마음이야말로 생태교육의 가장 큰 의의”라고 설명한다.
나아가 이 모임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생태계를 어떻게 보전하고, 가꿔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천녹색연합에서 ‘계양산 자연학교’ 참가자를 추가로 모집한다.
(www.greenincheon.org / ☎548-6274)
<장경선 기자>
sunny08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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