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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영업노하우는 믿음과 신뢰 쌓기

-15년 자동차 판매 달인, 김헌수 씨-

2009-0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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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영업노하우는 믿음과 신뢰 쌓기

15년간 자동차 세일즈맨으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한 길을 달려온 김헌수(46, 삼산2동) 씨를 만났다. “현재 1,000여 명에 가까운 고객을 관리하면서 지나온 길을 되돌아 볼 때, 나와 고객 사이에 신뢰가 바탕이 되었을 때 판매가 이뤄졌다. 우연의 경우는 드물었다.”고 말한다.
하루의 일정을 들어보았다. 언제나 5시30분에 하루를 시작하고, 아침운동인 산행을 빠뜨리지 않는다. 아침식사를 하고 8시에 출근, 컴퓨터에 보관된 고객들의 기념일과 안부와 하루 스케줄을 챙긴다. 아침산행이 “좋은 아이템도 생각하고 머리를 식힐 수 있는 가장 여유로운 시간”이라며 건강과 마음의 여유를 얻을 수 있는 아침산행을 권한다.
점심은 언제나 스케줄이 있는 지역의 고객과 함께 한다. 단 한 번도 혼자서 한 점심은 없다. 고객을 마주할 때는 항상 긍정적인 대화로 마음을 연다. 세일즈의 기본일 수도 있지만 초기엔 쉽지 않았다. 지속적인 진솔한 안부로 회사명과 자신을 떠올리게만 하여도 신뢰를 쌓는 일이 되었다.
“고객이 나를 인정해 주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 전국의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나를 인정해주는 부분이 가장 보람이 되었다.”고 말한다.
어떤 자동차가 좋은 차인지 묻자 그는 “첫째, 도로에 가장 많이 다니는 차종, 둘째, 자동차를 타본 지인들의 조언, 셋째, 차종과 어울리는 색상의 자동차”라며 이 세 가지를 잘 고려하면 성공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12곳의 모임과 봉사단체에도 몸담고 있는데 틈틈이 봉사활동을 하면서 만나는 사람들과 무심코 하는 대화도 쉽게 지나치지 않을 만큼 섬세한 면을 가지고 있다. 자동차를 구입한 고객이 기혼일 경우, 가족의 생일까지 꼼꼼히 챙겨두었다가 생일날 아침에 축하 메시지나 선물을 한다.
아침에 생일 챙겨주는 일은 처음이라며 감동하는 고객의 반응에 함께 기쁨을 느낀다. 이러한 사소함이 신뢰와 믿음으로 연결되고 새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는 자신을 알리는 명함과 샘플 카탈로그를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자신의 하는 일에 고객이 저절로 믿음을 가지고 다가오게 기다리는 자세로 임한다.
“영업은 기다림의 연속이다.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을 상대하다보니 힘들긴 하지만 연결된 이후의 보람과 신뢰와 친밀감은 아무나 얻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는 김씨의 단정한 모습이 편안함과 믿음을 준다.

김혜숙 기자 kimhs4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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