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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현장을 찾아서 - 망치로 뚝딱뚝딱, 사포로 쓱싹쓱싹

-철물점 ‘철천지’ 지역아동센터에 사랑의 가구 지원-

2009-0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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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현장을 찾아서 - 망치로 뚝딱뚝딱, 사포로 쓱싹쓱싹

가구 만들기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서로 협동하면서 가구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5월 9일 부평구청 지하에서는 관내 지역아동센터 6개소 공부방어린이들이 모여 책상 및 수납장 등 자신들이 쓸 가구 제작에 여념이 없었다.
이번 사랑의 가구 만들기 행사는 부평구 청천동에 소재하고 있는 인터넷 철물점 ‘철천지’의 사회공헌활동 ‘사랑의 가구’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철천지’ 대표 김민석 씨는 “2005년 서대문에 있는 동방사회복지회관에서 장애우 가구제작 의뢰가 들어와 가구를 만들어 주었는데 장애우와 부모님들이 좋아하는 걸 보고 뿌듯함과 큰 보람을 느꼈다. 그 계기로 봉사에 눈을 돌리게 됐으며 그때부터 ‘사랑의 가구’ 사업을 시작해 지금껏 펼치고 있다. 앞으로 부평구 관내 복지기관 및 복지대상자에게 맞춤형 가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한다.
이날 행사에는 책상 8개, 공간박스 40개, 친환경페인트 10ℓ와 부자재가 사용되었으며 국산공구업체 ‘아임삭’에서 줄 없는 샌더(사포기계)를 비롯한 각종 공구를 협찬했다.
가구 만들기에 참여한 옥수혁(12)학생은 “직접 친구들과 함께 가구를 만들다 보니 협동심도 생기고 생각보다 만들기가 쉬어 다음에 기회가 되면 잘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도 생겼다. 내 손으로 가구를 만들었다는 것이 기쁘고 재미있었다.”며 마지막 마감 손질에 들어갔다.
장현정(12)학생은 “직접 만드는 것이 신기하고 뿌듯하다. 참 보람된 하루였다. 내가 직접 만들어서 더 소중하게 쓸 것 같다.”고 말했다.
부평구청장은 “경제가 어려운 상태에서도 지역 사회를 위하여 후원을 하기로 결정한 ‘철천지’ 대표에 고마움을 표한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내 사업체들이 사회공헌 사업에 참여하여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초석이 되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김수경 기자 rtr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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