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힘내세요!!
-우리 집은 언제나 행복이 꽃피는 봄날-
휴일날 작업실에서 일에 열중인 강연선씨의 가족들
강연선(부평4동.51)씨는 부인과 4남매를 둔 모범가장이다. 이웃사랑은 물론 가족애가 남달라 지인들로 부터 본보기가 되고 있다.
얼마 전 큰 딸 강민정(26)양은 아버지의 생활방식과 이웃을 위해 애쓰는 헌신적인 모습이 자랑스러워 지역 신문사에 글을 보내기도 했다.
한 지역에서 29년간 한 직종(간판·광고)으로 일해 오면서, 거동을 못하며 혼자 사는 이웃 할머니들을 몰래 도와 왔다. 평소 아버지가 보여주는 근면성과 이웃에게 베풀며 솔선수범 생활방식은 이웃과 자녀들에게 거울이 되고 있다.
어릴 때 부모를 잃고 힘들게 살아왔던 그는 늘 화목한 가족을 꿈꿔 왔고, 그런 소망이 모범적인 생활로 이끌었다. 학교가 쉬는 휴일이면 온가족이 아버지의 작업장을 찾아 분야별로 밀려 있는 일을 도우며 힘이 되어 주기도 한다.
“우리 집은 한 마디로 말해서 ‘행복이 가득한 집’ 이다. 가정의 화목은 돈으로 살수 없다. 이렇게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까지는 남편이 평소, 아이들에게 심어주는 생활태도 덕분이다.” 라고 자신 있게 말하는 부인 김동연 씨 표현은 듣기만 해도 부럽다.
큰딸은 “아버지는 몸소 보여주시고, 스스로 터득할 수 있는 사람이 되라고 강조하셔서 저희들에게 많은 것을 알게 합니다. 아버지가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열심히 살아오셨으니까 이제는 일과 여가생활을 반반으로 하시면서 여유롭게 건강하게 지내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또 올해 중·고교에 진학하는 두 동생들이 새로운 환경을 접하게 되지만 반듯하고 신나는 학교생활이 되어 주길 바라고 있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는 옛말도 때로는 틀린말이 될 수 있음을 강 씨의 가정을 통해서 알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