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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현장을 찾아서

-부평4동 두레마을 상담가는 든든한 이웃사촌-

2009-03-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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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현장을 찾아서

두레마을 상담가들이 노인접대
음식을 만드는 봉사의 시간
 
부평4동 주민센터는 바쁜 업무처리로 인해 민원인의 방문을 미처 맞이하지 못하는 불친절함을 느낄 수 없다. 누구나, 언제 방문을 해도 기분 좋은 방문이 된다. 이는 자원봉사 단인 두레마을 상담가가 민원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공무원의 출·퇴근 시간에 함께 상주하면서 거동이 어려운 장애인, 한글을 모르는 어르신들의 대필은 물론 미처 알지 못하는 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까지 안내하여 여가 시간을 활용하는데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두레마을 상담가가 진행하는 자원봉사의 범위를 들어 보았다. 내가 사는 가장 가까운 지역의 수혜자와 봉사자를 연결하여 실생활에서 가장 빠르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생활 관리사 역할’이라고 한다.
지난겨울 장애부부가 두레마을 상담 가에게 도움을 청해 왔던 사례를 들여 준다. 강추위에  수도꼭지의 파킹이 낡아 물이 흐르는 것을 삼일 동안 방치하다 두레마을 상담 가에 도움을 청해왔다. 곧 바로 집수리 자원봉사자를 연결하여 보수가 완료되었다. 물이 흘러 빙판이 된 화장실을 말끔하게 정리하고 오래된 수도꼭지의 낡은 패킹까지 모두 교체, 물이 스미는 주방의 방수처리까지의 비용과 인력 모두 무료 봉사로 이뤄졌다.
이 사례가 알려지면서 망가진 대문을 고쳐달라는 독거노인의 요청도 있었다. 해가 거듭될수록 팀워크가 잘 맞아 떨어지는 이 두레마을 상담 가들의 활동이 자리 잡아 가면서 직접참여 하려는 자원 활동가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현재 9명의 두레마을 상담가는 관련 봉사의 상담은 물론 직접 뛰고 있는 일도 다양하다. 도움의 요청이 들어오면 회원이 직접 참여할수 있는 분야와 집수리, 도배 또는 전문 인력이 필요한 곳은 무료로 연결해 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청소년들 대상으로 자원봉사에 대한 교육과 독거노인 밑반찬 만들어 나눠드리기와 봉사인력이 필요한 곳엔 늘 두레마을 상담가가 중심에서 움직이고 있다. 언제나 도움이 필요한 수혜자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두레마을 상담가를 3년째 이끌어온 최연순(51)팀장은 “어려운 상황의 수혜자에게 도움을 주는 그 순간의 보람과 기쁨에 힘들거나 지치게 하는 법이 없다”며 회원들이 모두 한 마음이라며 보람되어 한다.

김혜숙 기자 kimhs4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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