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메세지 - 부평4동 양의석 화백
-식지 않는 열정, 창의성 갖춘 아이디어 맨-
자택의 화실에서 스케치한 그림을
완성시키는 양의석 화백
부평4동 양의석 화백은 부평에서 태어나고 자란 부평의 터주 대감이다. 양 화백의 그림은 초등학교부터 시작되었다. 그림 보다 의사가 되기를 바라는 부모의 강력한 반대가 있었지만 그림에 대한 열정은 그 누구도 꺾지 못했다. 창의성을 찾아 끊임없는 고뇌와 노력의 50년 세월은 결국, 그를 세계적인 화가의 대열에 우뚝 서게 했다. 양 화백의 그림 세계는 맑고 투명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틈틈히 시골풍경, 동물, 사물을 대상으로 스케치 해두었다가 그림의 화두가 떠오를 때면 자택의 옥상 화실에서 작업에 몰입 한다. 아무리 짙은 색채를 내려 해도 투명한 색체로 완성되는 그만의 그림세계는 흉내 낼 수 없는 독특함이 있다.
1990년 대부터는 해외 미술가협회와 인천시 미술가 협회 차원의 공식교류를 발전 시켜 중국, 러시아, 호주, 캐나다까지 교류하게 됐다. 지금까지 국제교류전만도 40회 이상 열었다. 양 화백이 세계적으로 처음 시도한 이 국제미술교류협회는 홈스테이를 하는 것으로 더 유명하다. 호텔에서 묵지 않고 교류 작가의 집에 머물며 전시회를 하는 것이다. 홈스테이를 고집하는 이유는 “집에서 함께 생활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상대방 나라 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된다고 한다. 이런 부분을 얻기 위해서 생활공간의 기초인 가정방문이 필수적”이라고 말한다. 그는 “화랑에서 전시회를 하고 덕담을 나누는 것만으로는 수박 겉핥기에 불과하다”며 “인천국제미술교류회는 홈스테이 덕분에 작가들의 수준이 많이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화가들에게 오가는 여비와 미술품 운송료만 있으면 가능한 국제교류는 새로운 배움의 가치를 한층 더 높여주기 때문이다.
최근, 부평으로 들어오는 고속도로의 방음벽에 저비용으로 짧은 시간에 전국적인 예술성을 갖춘 그래피스 벽화 그리기 경영대회를 열자는 제안을 하고 있다.
대학의 강단에서도 학생들에게 “신사고의 그림을 강조했다. 새로운 것을 위한 것은 공부밖에 없다.”고 한다는 그의 별칭은 ‘아이디어 맨’ 이다. 오직 창의성을 위한 생각과 노력으로 이뤄낸 양화백은 지금도 그림에 관한 사고와 고뇌로 끊임없는 창조를 탄생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