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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신뢰하며 자신감 키워주세요.-

2008-1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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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앉아 차분히 그림을 그리고 있는 최대현 어린이

 
   활기가 넘쳐 걷잡을 수 없이 산만했던 아이가 부모와 아이, 교사의 노력으로 변화했다. 지난해 3월, 삼산유치원에 입학한 최대현(7세) 어린이의 변화된 모습과 교육결과를 아이의 엄마 윤경희 씨와 선생님 안혜정 씨가 자랑스럽게 알려 준다.

   대현이는 여섯 살 때부터 삼산유치원에 입학하여 2년간 통합교육을 받았다. 첫 만남 때부터 교실에 반듯하게 앉아 있지 못하고 친구들에게 침을 뱉거나 묻히는 등 짓궂은 장난은 물론, 선생님의 말을 듣지 않는 막무가내였다. 특히 차분히 앉아 그림 그리기를 제일 싫어했다.
장애가 있는 아이는 아니었지만 형보다 키가 작아서 부족하다고 의식하는 듯 했다. 의욕이 넘치는 아이라서 달리기와 게임, 율동은 자신 있게 잘했지만, 못하는 것은 절대 시도하지 않았다.
이런 부분을 엄마와 교사가 세심하게 관찰하면서 조언과 의견을 주고받았다. 대현이가 유치원에서 문제를 일으킬 때마다 야단치기보다 차근차근 타이르고 격려했다. 아이도 점차 자신에게 주어지는 특별하게 관심을 느끼고 변화하기 시작했다.
아이가 반듯하게 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가운데 표출하지 못하는 마음을 읽어내고 아이를 신뢰하고 아이의 입장이 되어 자신감을 부추겨 준 셈이다.

   “아이들이 자라고 변하는 모습이 정말 신기하고 날마다 새로워요. 대현이가 노력하고 참는 모습, 친구와 어울리는 모습, 차분하게 집중하는 모습이 대견하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아이로 변한 대현이가 자랑스러워요.” 안혜정 교사의 대현이 자랑은 끝이 없다.
이제는 막무가내 때를 쓰는 대신 ‘이래서 화가 났다, 기분 나쁘다’고 표현할 줄도 알고 책읽기와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 집중하는 아이로 바뀌었다.

   “여전히 가끔은 뜻대로 되지 않아 소리를 지르기도 합니다. 엄마의 욕심에는 아직 미달이지만, 엄마 아빠가 아이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아이의 태도가 달라지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입장으로 생각해줘야 함을 알게 되었습니다”라고 대현이 어머니는 밝은 목소리로 말한다.

김혜숙 기자
kimhs425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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