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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보시대 - 세계를 꿈꾸는 준비된 트레이너 전연주 씨

-무조건 운동~ NO~! 건강상태 체형 고려, 운동 전 스트레칭-

2008-1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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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이 회원들의 운동자세를 교정해주고 있는 정연주 트레이너(사진 오른쪽)

   우성아파트 헬스장은 아침부터 주민들의 운동 열기로 후끈 달아 있다. 그곳에서 일일이 회원들을 찾아다니며 운동 자세를 지도하고 있는 단아한 모습의 전연주(24) 트레이너를 만났다. 그녀는 헬스장에서 친절하고 실력 있는 트레이너로 유명하다. 전해경(산곡동, 43) 씨는 “항상 미소가 끊이지 않고 상대방을 편안하게 해요. 조금만 잘해도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아 더 열심히 하게 되죠. 섬세함으로 각각의 체형에 맞게 지도하고 있어 사람들이 좋아합니다. 전연주 씨가 트레이너로 온 후 운동하는 것이 더 재미있습니다”라고 전한다.
 
   운동을 좋아해서 이 일을 하게 됐다는 그녀는 최고의 트레이너를 꿈꾸며 준비 중이다. 앞으로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트레이너로 발돋움하기 위해 호주로 어학연수를 다녀왔으며, 재활치료와 의학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다. 체육학과라고 하면 보통 운동만 잘하고 학문에 대한 실력은 없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것은 옛말이다. 사람을 관리해야 하는 직업인만큼 재활, 의학, 영양, 심리학 등 많은 공부를 해야 한다.

   “대부분 사람들이 무조건 운동만 하면 된다는 식의 잘못된 방법으로 운동을 하고 있다. 자신의 체형에 맞는 전문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이 좋다고 나에게도 좋은 운동이 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건강상태나 체형을 고려해서 운동해야하며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래야 운동으로 기대했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연주 트레이너는 말한다.
동네 헬스장이다보니 어머니 회원 분들이 많다. 마음이 급해서 빨리 운동할 생각으로 바로 운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심장에 무리가 올 수 있으니 운동하기 전에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우리 인체는 환경에 적응하게 되어있다. 운동을 시작하고 3개월 정도 지속하다보면 계속할 수 있는 적응력이 생긴다. 대부분 사람들이 운동을 하지 않았다가 한꺼번에 많이 하면 그만큼 보충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무리한 운동을 하는데 이것은 위험할 뿐 아니라 효과도 없다”며 “많은 사람들이 많이 먹고 그만큼 운동을 더하면 되지 않느냐고 반문하는데 그렇지 않다. 다이어트는 특히 음식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효과적인 운동방법을 설명했다.

   트레이너 직업이 적성에 맞는다며 일을 즐기는 그녀. 회원들이 열심히 운동을 해 건강과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기뻐할 때 함께 보람을 느낀다는 모습에서 세계를 향한 그녀의 비전이 엿보였다.


김수경 기자
rtr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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