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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포천 지킴이’ 이성종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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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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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와 함께 ‘굴포천 지킴이’ 활동에 참가한 성종이

 부평의 젖줄인 굴포천을 지키는 ‘굴포천 지킴이’는 현재 100여명의 지킴이가 활동하고 있다. 이들 중에 가장 활발한 활동으로 주변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갈산초등학교 5학년 이성종(12, 갈산동) 어린이를 만났다.
 
 “봉사 활동에 바쁜 내가 크면 지금 봉사활동을 하지 않은 친구들보다 훨씬 더 행복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난 스스로 공부합니다. 굴포천 지킴이 활동도 부지런히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할 것입니다.”라는 성종이는 길거리에 내 걸린 자원봉사자 모집 플래카드를 보면 연락처를 메모하여 스스로 참여한다.
 “굴포천 지킴이는 부평 사람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저는 노력으로 할 수 있는 봉사는 다 할 생각입니다. 당연히 내가 해야 하는 바람직한 활동이라 생각하고 참여하고 있습니다.”라는 어린 성종이의 답변에 반듯하게 자라는 어린이의 세상을 들여다 본 느낌이다.
 
 지킴이 활동에 늘 함께 참여하는 이응아 할아버지(74)는 성종이를 불러 ‘저만치 가 있어’라고 하고는, 손주가 초등학교 입학할 무렵부터 함께 해온 봉사의 즐거움을 들려준다. “제가 개인적으로 찾아가는 장애인 목욕봉사와 집 청소, 말벗 해 주기에 성종이의 손을 잡고 함께 다녔더니 저렇게 매사에 긍정적입니다. 사물을 예사로이 보지 않는 창의성도 있고 성격이 아주 맑아요.”
“사실은 가정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어, 손자를 반듯하게 키워보려고 함께 봉사활동을 하면서 지식보다 더 중요한 것들을 경험하게 하여 배우고 얻은 것이 많습니다.”라며 성종이의 학교성적 또한 우수하여 누구에게 자랑하여도 부족함이 없음을 알려준다.
 
김혜숙 기자kimhs4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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