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지하상가 세계를 꿈꾸다
-전국 첫 상인 대상 영어회화교육-
(주)부평지하상가는 지금 세계화 추세에 맞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5월22일 전국 처음으로 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영어회화’ 교육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김세훈(59) 대표이사는 “2014 아시안게임, 인천경제자유구역 등 앞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인천에 많이 올 것으로 예상한다. 부평지하상가는 이미 전국 최대 규모로 이름이 나 있다. 앞으로 더 나아가 관광코스로 발전시켜 세계적인 상가로 부상할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당당하게 판매할 수 있도록 상업영어회화를 중점으로 교육하고 있다”며 상가번영에 열정을 보였다.
이번 영어교육은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지원센터 지원으로 10월23일까지 6개월 동안 진행된다. 학습내용은 원활한 판매, 상가소개, 수출비즈니스 등이다. 정원은 처음 30명을 뽑을 계획이었으나 지원자가 많아 10명을 추가했다. 담당기관에서는 2주에 1번씩 현장 학습을 통해 외국인들과 직접 대화하는 장을 마련하는 등 현장감 있는 입체적인 교육을 실시 할 예정이다.
부평지하상가는 2006년 6월부터 지하상가 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상인대학을 개설해 그동안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실력을 키워 전문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켜왔다. 앞으로 부평지하상가 상인들의 영어교육이 소비자들에게 보다 질 좋은 서비스로 다가가 지하상가의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