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하러 갈 때 신분증 꼭 챙기세요
투표요령·주의사항
투표시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만19세(1987년 6월 1일 이전 출생자) 이상이면 투표할 수 있습니다.
투표하러 갈 때 반드시 신분증명서를 가지고 가야합니다.
※ 신분증명서가 없으면 투표할 수 없습니다.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공무원증이나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에서 발행한 국가유공자증, 장애인등록증, 자격증, 외국인 등록증 등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명서 하나를 반드시 가지고 가야 합니다.
투표는 이렇게 합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6개선거의 투표를 하게 됩니다
① 투표소에 들어가서 신분증명서를 제시하여 본인임을 확인받고 선거인명부에 도장 또는 손도장을 찍습니다.
② 1차로 투표용지 3매(구청장·시장·군수/비례대표구·시·군의원/지역구구·시·군의원)를 교부받아 기표하여 연두색 투표함에 한꺼번에 투입합니다.
③ 2차로 투표용지 3매(시·도지사/비례대표시·도의원/지역구시·도의원)를 교부받아 기 표하여 백색투표함에 한꺼번에 투입하고 투표소를 나오면 됩니다.
다음과 같이 투표할 경우 무효가 됩니다
① 두 후보자(비례대표선거에 있어서는 정당) 이상의 난에 기표를 한 것
- 하나의 투표용지에 한 후보자 또는 정당의 기표란에만 기표하여야 합니다.
② 어느 후보자 란에 기표한 것인지 식별할 수 없는 것
③ 기표를 하지 않고 문자 또는 물형을 기입한 것
④ 성명을 기재하거나 도장 또는 손도장을 찍은 것
⑤ 선거관리위원회의 기표용구가 아닌 용구로 기표를 한 것
이번 선거에서는 인주 없이 바로 찍을 수 있는 기표용구를 사용합니다
- 투표소 입구에서 기표용구로 시험기표를 해 볼 수 있습니다.
<공동취재 = 이민옥 장경선 기자>
장애인유권자 투표도우미 배치
부평구 선거관리위원회가 장애인 유권자의 투표 참여를 돕기 위해 지원활동을 펼친다. 유권자 집에서 투표소까지 왕복하는 교통편을 지원하고, 부평구의 총 114개 투표소에 기표를 돕는 도우미를 배치할 계획이다.
부평구 41만 명 선거인 중 장애인 유권자는 대략 1만 2천 여 명으로 추산된다. 이중에는 4천 4백 여 명의 거소투표 대상자가 포함된다.
거소투표란 투표소에서 직접 투표하기 힘든 장애인 유권자가 자신의 집에서 미리 투표하는 부재자투표의 일환이다. 부평구 선거관리위원회는 거소투표 대상자 중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로 된 선거공보문과 투표절차 안내문을 함께 발송해 후보자와 선거방법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제공한 바 있다. 또한 5월 31일 투표일에 직접 투표소에서 투표하고자 하는 장애인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장애인이 거주지에서 투표소까지 왕복하는데 이용할 수 있도록 차량과 운전자를 섭외해 놓았다. 차량 이용을 원하는 장애인은 부평구선거관리위원회(☎1588-3939, 519-5088)에 신청하면 된다. 선거일 당일도 신청이 가능하다.
홍보정책 잘 살펴봐야
매니페스토 운동
5월 3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회 각계에서 메니페스토 운동을 펼치고 있다.
메니페스토(Manifesto)는 선거의 공약이나 정책을 말하는데, 이번 지방선거를 유권자와 후보자 모두 정책선거로 치르자는 운동이다.
유권자는 정당이나 지역적인 연고가 아닌 공약을 기준으로 후보자를 선택해야 한다. 또 선거가 끝난 후에도 당선자의 공약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평가하는 감시자가 역할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후보자 역시 표심을 잡기 위한 말뿐인 공약을 지양하고 자신이 실천할 수 있는 공약만 내세워야 한다. 또 그 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도 함께 제시해 자신의 공약을 구민에게 검증받아야 한다.
이번 선거를 정책경쟁으로 유도하기 위해 중앙 선거관리위원회를 비롯한 각종 포털 사이트는 현재 <공약은행> 혹은 <정책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인터넷을 이용해 유권자는 자신이 바라고 원하는 정책을 제안할 수도 있고, 각 후보자가 공표한 정책을 검증할 수도 있다.
부평구 지방선거 후보자들은 지난 4월 22일 부평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실시한 메니페스토 설명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후보자들은 실현가능한 공약만 공표하고, 당선 이후에도 공약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선거에 앞서 메니페스토 운동에 적극 동참한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부평구 선거관리위원회의 구진명 씨는 “부평구 후보자들이 정책선거를 다짐한 만큼 당선 후에도 공약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감독할 수 있는 냉철한 유권자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선 거 기 고
현명한 권리행사로
참일꾼 선택을
송 락 재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위원
경향신문 광고국 인천지사 본부장
오는 5월 31일 지방선거가 얼마남지 않았다. 예비 후보자들의 표밭 다지기가 한창이다.
후보들의 정치적 식견이나 정치철학이 훌륭하다 해도 부도덕한 후보자를 선택할 수는 없는 것이다. 옛말에 머슴을 잘못 두면 한 해 농사를 망치고 며느리가 간장을 잘못 담그면 한 해 반찬을 망친다고 하였다.
정치인들은 당선만 되면 우리 민초들의 기대와는 다른 정책, 당이 당력을 위해서 싸우고 편 가르기식 정치, 특히 지방단체장들은 선심행정으로 우리민초들의 땀 흘린 혈세를 마음대로 해서도 안 될 것이다. 언제나 선거 때만 되면 옥석(玉石)을 가리기가 쉽지 않다.
지방위원들이 당선이 되면 감시와 견제의 역할로 시민의 대변자로서 사명감과 신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리라 기대한다.
유권자들은 현명한 판단으로 귀중한 한 표가 지역발전은 물론 더 나가 국가를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는 참신한 사람을 선택하여야 될 것이다.
우리 민초들은 허리가 휘는데 시민의 혈세로 지방의원도 유급제라니 자의반 타의반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지방 정치인이 되겠다고 예비 후보자들은 뛰고 시민들은 정치에 별 관심 없이 냉담하다.
글을 쓰는 본인도 민선에 출마하여 한 번은 영광의 당선을 한번은 낙마의 쓴 고비를 경험했으니 후보자들의 필승(必勝)하겠다는 심정을 누가 막겠는가.
5. 31 풀뿌리 민주주의 선거야말로 공명정대한 선거로 판가름이 나길 바란다. 지방선거에 임하는 정치인들의 건투를 빌며 희망의 지방정치시대가 한걸음 발전할 것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