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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세대 만세 삼산동 김홍칠 씨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 간다 대우 받기보다 주는 것이 행복 -

2008-05-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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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를 잊고 주민들을 위해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홍칠 씨(오른쪽 가운데)
 
 건강한 외모에서도 활동하는 분야에서도 실버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는 김홍칠(삼산동·67) 씨. 그의 책상위에 놓인 달력에는 각종 행사를 표시하는 빨간 동그라미가 그려져 있다.
 1999년 일선에서 퇴직, 2000년 지금 살고 있는 삼산동으로 이사를 한 후 지역을 위한 자원봉사 차원의 소일거리를 찾던 중 아파트 입주회에 참여하게 되면서 활동범위가 넓어졌다.
 
 “사는 날까지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은 어디든 달려갈 것이다. ‘내 나이 먹었소’ 하기 보다는 움직이고 활동하는 것을 좋아한다. 나의 작은 도움에 고마워하는 것을 볼 때 나 자신이 더 행복하다”고 말한다.
 그 동안 해 온 일들을 들어 보았다. 그는 공공기관과 주민의 중간 입장에서 양쪽을 대변해 주는 역할을 많이 했다. 예를 들면 지역난방 요금 조절,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스티커 발행)로 낭비되는 부분 조정, 아파트 입주자들과 행정의 입장에서 불필요한 단계를 줄여서 서로의 권익을 절충하는 일 등등. 물론 혼자서 얻어낸 결과물은 아니지만 살아오면서 얻은 다양한 경험을 현실에 맞게 적용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회의일정을 잊어버리거나 약속 시간에 늦게 도착하는 일이 결코 없어, 주변 사람들에게 더욱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미군부대 환경기초 조사단 민관 합동조사단으로 선정되었다.
 
김혜숙 기자 kimhs4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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