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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우리가 너희를 지켜주마”

-부평서 ‘실버폴리스’, 아동 안전지킴이에 앞장-

2008-05-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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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어린이들을 상대로 한 범죄가 잇따르면서 초등학생 안전 지킴이로 어르신들이 나섰다.
인천부평경찰서(서장 정홍근)는 유괴와 성폭력 등 아동에 대한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퇴직경찰관 중 12명을 선발하여 ‘실버폴리스’를 구성,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5월 15일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역전지구대 실버폴리스로 활동 중인 이강형(70), 조봉철(70) 씨는 5월 8일 무단외출한 지적장애인 임모(25) 씨를 찾아 안전하게 학교로 돌려보냈다. 이 씨와 조 씨는 부평동 소재 장애인시설인 예림학교 주변을 순찰하던 중 임 씨가 무단외출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예림원 교사 5명과 함께 주변을 수색, 부평성모병원 인근을 배회하는 임 씨를 발견해 학교로 인계한 것이다.
 퇴직경찰관으로 구성된 실버폴리스는 ‘아동 안전지킴이 집’ 및 경찰과 연계하여 아동들의 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아동범죄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오후2시부터 6시까지 통학로 주변과 놀이터, 공원 등을 순찰하고 있다.
 
 동암 지구대에서 활동 중인 황용하(76) 실버폴리스는 “일선에서 그만둔 지 오래되어, 현실에 맞는 교육을 다시 받았다. 내 아이, 우리 가족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활동하겠다”며 신명나는 목소리로 말한다.
 한편 부평서는 “실버폴리스 제도의 도입으로 어린이 안전 확보는 물론 청소년 선도 및 노인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실버폴리스와 연계하여 범죄 없는 행복한 부평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혜숙 기자 kimhs4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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