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6일 보건소에서 부일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무료 진료 후 침을 놓고 있다.

 

 부평구보건소는 지난 3월부터 50인 이상의 관내 경로당을 순회하며‘찾아가는 무료한방진료사업’을 펼치고 있다. 진료기간은 3~11월까지이며 매월 1·3째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료를 한다.
 한의사, 간호사, 약사와 함께 하는 무료진료 내용은 한방 진료 및 침 시술과 보건교육, 금연상담, 만성질환 예방, 건강 상담 등이다.
 보건소는 고령화 인구가 증가하면서 성인병 및 노인 질환의 증가 추세에 있는 현실을 고려하여, 노인환자들의 질병 조기발견과 2차적으로 발생하는 여타 질환을 예방하여 질병의 진행도를 낮추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게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 3월 6일 부일(분회)경로당에서 첫 진료가 있었다. 이날 진료를 받은 양태수(경로당회장·77) 어르신은“당뇨와 어깨 결림으로 고생을 하고 있는데 침도 맞고 파스도 받고 보니 흡족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계속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정님(75) 어르신은“사는 동안 건강하게 살고 싶어서 운동도 열심히 하고 건강관리를 위해 보건소를 자주 이용하고 있는데 직접 찾아와서 진료를 해주니 고맙고 기분이 좋다”며 흡족해 했다. 무료순회 한방진료사업은 노인환자의 통증 경감 및 진료 상담을 통해 평소 나이 탓으로만 돌리던 질환을 찾아내고, 예방함으로써 어르신들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4월 진료안내
4. 3(목) 부평1동 대림아파트경로당(511-9377)
4. 17(목) 부평2동 분회경로당(511-1179)

문의 : 부평구보건소 의학관리팀(509-8264)

김혜숙 기자 kimhs4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