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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 감량·홍보 전국 3위

-부평구, 환경부 심사 80.8점으로 선정 용기종량제 시행 2개월만에 큰 성과-

2007-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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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개2동 A빌라는 음식물쓰레기통 설치대를 마련, 해당 호수에 음식물쓰레기통을 배출하고 있다.
 
우리구가 환경부에서 주관한 '2007년 전국지자체 음식물쓰레기 감량·홍보 분야'에서 전국 3위에 선정됐다.
환경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음식물쓰레기의 감량화와 자원화를 추진하기 위해 전국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공모했다. 이에 감량 및 자원화 분야에 24개 단체와 자원화시설 및 개선운영 분야에 8개 단체가 접수했다. 우리구도 감량 및 자원화 분야에 응모했다.
환경부는 지난 8월 말 전문가들의 철저한 심사를 거쳐 우수 지자체를 선정, 발표했다. 그 결과 우리구는 '용기 종량제' 시행으로 총점 80.8점을 얻어 전국 3위를 차지했다.
구 관계자는 “공모 시점이 우리구에서 용기종량제가 시행된 지 불과 2개월 밖에 안 된 시점이라 실적 가중치에서 불리한 상황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서 “앞으로도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더욱 앞장서 환경사랑을 실천하는 지자체가 되겠다”고 밝혔다.
사실 우리구가 음식물쓰레기의 수거방식을 바꾼 것은 기존 공동으로 사용하던 거점수거 방식에 따른 각종 문제점과 주민의 불편사항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거점수거의 특성상 부실한 용기관리로 인한 마구잡이 배출과 이물질 투입 및 용기의 파손, 분실사례 등 여러 문제점이 발생했다. 용기를 전담 관리하는 사람이 없어 악취나 주변 환경의 오염이 무척 심했다. 또 음식물쓰레기 처리 수수료를 각 세대에 월정액으로 부과함으로써 소량배출 주민에 대한 형평성 문제도 제기됐다.
이에 우리구는 음식물쓰레기 수거 방식을 기존 거점수거에서 가구별 문전수거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수순을 밟아 나갔다. 지난 2005년 9월 수거방식 개선방안을 수립한 후 사업설명회와 표본조사, 설문조사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조율했다. 2006년 11월에는 단독주택 세대가 많은 부평2동, 부평4동, 산곡1동, 갈산1동 등 4개 동을 선정해 6개월 동안 시범운영했다. 그러다 올 4월부터 22개 동에 전면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용기 종량제 실시에 따른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음식물쓰레기의 감량이다. 실제로 용기 종량제를 처음 시행한 지난 4월 우리구 음식물쓰레기의 발생량은 2,381톤(2007년)으로 1년 전 3,011톤(2006년)에 비해 630톤(20.9%)이 줄었으며, 5월에도 2,772톤(2007년)으로 3,632톤(2006년)보다 860톤(23.7%)이나 줄었다.
또 가구별 전용용기를 사용하다보니 음성적인 배출이 없어졌으며, 분리수거에 대한 의식도 높아져 음식물쓰레기의 재활용 효율을 높이는데도 큰 효과가 있었다.
특히 중간수거용기를 내 집 앞에 놓는 문제로 부딪치던 주민들의 갈등의 소지가 없어졌으며, 중간수거용기 주변에 각종 쓰레기를 함께 버리는 일이 줄어들면서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미관을 조성하는데도 기여했다.
한편 구는 추후 수거관리 전산프로그램에 의해 정확한 수거자료를 활용함으로써 업체별 수거능력이나 민원발생률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한편 공동주택별 발생량 측정가능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함으로써 감량에 따른 인센티브 부여 및 포상 제도를 추진할 계획이다.

장경선 기자 sunny08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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