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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 옆에 ‘콩깍지’

-갈월초교 또래 도우미활동 활성화 통합교육 좋은 본보기로 자리잡아-

2007-06-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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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월초등학교는 콩깍지 활동(장애학생 도우미 활동)을 통해 편견 없는
학급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인천 갈월초등학교(교장 한용규)에서는 장애학생의 통합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장애학생 도우미활동(이하 ‘콩깍지활동’)을 활성화시켜 장애로 인한 편견이 없는 학급 분위기를 만드는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학교에는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이 함께 어우러져 공부하는 12개의 통합학급이 있으며 ‘콩깍지활동’이라는 또래도우미활동을 활성화시켜 장애학생의 사회성 증진과 일반학생의 올바른 장애인관을 자발적으로 체득하도록 하여 통합교육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콩깍지활동’은 장애학생의 도우미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먼저 신청을 하고 일주일이나 하루 단위로 도우미활동을 하게 된다. 활동 후에는 ‘콩깍지일기’라는 활동일기를 써서 서로 돌려보며 도우미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이나 도와주는 방법, 힘들었던 것 등을 서로 공유하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비장애 학생들은 장애를 가진 친구를 보다 잘 이해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장애가 무엇인지 어떻게 도와주어야 하는지를 알아가고 있다.
콩깍지활동을 기획하고 지원하고 있는 학습도움실 조상준 담당교사는 “장애가 있는 학생들은 다른 친구와 어울리고 싶어도 그 방법을 잘 모를 뿐 만 아니라 여러 가지 이유로 집단 따돌림의 대상이 되는 것이 보통의 장애학생이 통합되어있는 교실의 모습이었어요. 콩깍지활동을 시작한 후에는 장애를 가진 친구를 대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많이 바뀌었죠”라며 “자연스럽게 장애학생들은 교실의 주인공이 되어 인기 있는 친구, 학급문화의 주인공이 되어 가고 있어요. 뿐만 아니라 콩깍지일기를 읽어보면 비장애 학생들은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방법을 체험을 통해서 스스로 배워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서로 콩깍지가 되려고 하는 아이들을 볼 때 아이들의 맑은 동심 또한 느낄 수 있답니다”라고 말했다.
윤희수 기자 fondly00@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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