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복지관 아동발달센터 클리닉대상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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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아동 및 일반아동을 위한 클리닉대상자를 모집한다. 부평역 인근에 위치한 부평중부종합사회복지관내 아동발달클리닉센터가 그곳이다. 중부복지관은 2005년 설립인가를 받아 청소년 문화선도, 성인 한글교실,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목욕탕, 무료급식 등 다양한 사업을 꾸려오고 있는 곳이기도 한데 올 3월 아동발달클리닉센터를 개소, 그 대상자를 수시모집 해오고 있다.
발달장애는 신체 및 정신이 해당 나이에 맞게 발달하지 못한 상태로 흔히 자폐증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중부복지관의 아동발달클리닉센터는 발달장애아동에 국한하지 않고 여러 가지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반아동의 사회성증진 및 학습적응력향상에도 그 운영취지를 두고 있다.
현재 클리닉센터에서 개인치료를 받고 있는 아동은 10여명으로 주로 초등저학년 아동들인데 장애아동과 일반아동이 3:7 정도로 일반아동이 훨씬 많다. 이 아동들의 병력은 대부분 주의력결핍이나 행동, 정서상에 문제를 보이고 있는데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진 전문치료사를 통한 적절한 치료로 미약하나마 결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김민주 팀장은 말한다.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미술치료, 언어치료, 인지치료, 음악치료가 있는데 다양한 조형 활동을 통해 아동의 갈등을 조정해주는 미술치료가 가장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각 프로그램은 1회당 50분으로 수강료는 25,000원이다. 프로그램과 횟수는 조정할 수 있으니 부담 갖지 말고 아동과 함께 센터를 방문, 상담부터 받아보라고 김 팀장은 조언한다.
이외에도 부모의 심리와 성격검사를 통한 아동문제의 원인과 양육사 및 가족환경에 대한 면담을 해주는 ‘부모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1회당 10,000원. 기초생활수급자는 전 프로그램 무료다. 문의 528-4020
이현숙 기자
lulu-l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