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7일 인천 교육과학연구원(원장 이팽윤)에서는 ‘2007년 제1회 가족천체관측교실’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 관내 초, 중, 고 학생과 가족들에게 미리 신청을 받아 31가족(112명)을 대상으로 운영되었다.
행사 내용은 별자리에 대한 특강과 플라네타튬을 이용한 봄철 별자리 탐구, 천체망원경 공작 및 원리 탐구, 천체 관측, 3차원 달 모형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특히 가족과 함께 만든 천체망원경을 이용해 실제로 별을 관측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천문과 우주에 관한 흥미를 높였고 공작한 망원경을 선물로 주어 가정에 돌아가서도 학생들이 천체관측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행사가 열린 인천 교육과학연구원은 영종도 백운산 기슭에 위치하여 깨끗한 밤하늘과 반짝이는 별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이 날은 날씨가 좋아 토성과 금성 및 많은 별자리를 볼 수 있어 참가한 가족들이 우주의 신비를 만끽할 수 있었다.
올 한해 운영될 ‘가족천체관측교실’ 행사는 인천시 관내 초, 중, 고(초등 3학년 이상) 학생과 가족, 교사 등 연간 690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소요시간은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이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가족단위행사는 한 회당 30가족 120명이 참여하게 되며 5, 6, 9, 11월에도 진행 할 예정이다. 8월에는 교사 대상 프로그램을, 10월에는 천문 동아리 참여 행사로 천체 관측을 통해 우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은 교육과학연구원 홈페이지(
www.ienet.re.kr)의 공지사항에 안내된 내용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