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몸불편한 친구 도와주고 동전 받았어요”

-착한일 하면 ‘진산머니’ 차곡차곡 진산초교 제도시행… 혁신 최우수사례 선정-

2007-05-29  <>

인쇄하기

 
  인천진산초교에서는 ‘진산머니제’란 칭찬기법을 사용하여 생활지도를 펼치고 있다.
칭찬을 통해 어린이의 감성에 호소하고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내부적 동인의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작년부터 매년 2회씩 시행되고 있는 이 제도는 북부교육청 혁신 우수사례 최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일반적으로 학교 현장에서 학습 성과가 좋은 어린이들은 항상 교사의 주목을 받고 사랑을 받아 자존감이 높은 편이다. 하지만 학습 성과가 낮은 아이들은 다른 장점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칭찬 받을 기회가 적어 자존감이 낮은 편이다.
진산초교에서는 이점에 착안하여 바르고 착한 인성을 가진 어린이들이 자신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그러한 어린이들의 선행을 다른 어린이들에게 전파시키기 위해 진산머니제를 실시하게 되었다.
보상 강화의 도구로는 ‘진산머니’를 사용한다. 실제 500원짜리 만한 이 동전은 착하고 바람직한 행동을 했을 경우에 수여된다. 
이 학교의 교장 선생님 이하 모든 교직원은 항상 주머니에 진산머니를 가지고 있다가 학교생활 곳곳에서 학생들의 선행을 발견하면 그 즉시 진산머니를 수여하며 칭찬한다. 칭찬으로 받은 동전은 연 2회(6월,11월) 영어를 사용하여 물건을 사고파는 ‘진산 영어 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 칭찬을 통한 아이들의 행동변화와 영어실력 향상이라는 이중의 효과를 꾀할 수 있다.
진산영어시장에서는 초대장을 가진 학생들이 입장할 수 있으며, 자신이 선행한 만큼 얻은 진산머니로 가지고 싶었던 매력적인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이제 시행 1년째를 맞이하는 진산머니제, 한영옥 교사는 “꾸중으로 간단하게 해결해 버릴 수도 있지만, 조금 늦더라도 칭찬으로 해결하는 과정 속에서 아이들과 교감을 갖게 되었고 아이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며 무엇보다 학부모님들의 반응이 좋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1학년 김준성 학생은 “저는 몸이 불편한 친구가 쏟은 물을 치우다 진산머니를 받았는데요, 진산머니가 저의 최고의 보물이예요. 그리고 진산머니를 받을 때가 제일 행복해요”라며 꼭 쥐었던 손을 펼쳐 진산머니를 자랑했다.

목록

자료관리 담당자

  • 담당부서 : 홍보담당관
  • 담당팀 : 홍보팀
  • 전화 : 032-509-6390

만족도 평가

결과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