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이 곧 경쟁력”
-부평디자인센터, 작년 150여업체 200여건 개발-
2007-04-02 <>
부평구와 한국폴리텍Ⅱ대학이 협력하여 만든 인천 최초의 산업디자인 전문 혁신센터인 부평디자인센터는 중소기업의 디자인 진흥을 목표로 2004년 6월에 설립되었다. 한국폴리텍Ⅱ대학 맞은편에 있는 부평디자인센터는 디자인 개발실, 교육실, 시제품 제작실을 갖추고 있으며 제품기획 및 개발, 시제품제작 및 기업광고, 마케팅 등 디자인 통합지원시스템(One-stop Service)을 지원한다.
현재 디자인센터는 부평이노카페, 부평구, 한국폴리텍Ⅱ대학, 인천시, 송도테크노파크, 인천지방중소기업청 등과 업무 연계망을 구축, 디자인 자문과 컨설팅을 겸하고 있다.
“무한경쟁시대에 중소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단순한 자금 지원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산학기술연구소 정재수(48) 소장은 “중소기업이 대기업, 세계 유수기업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질 좋은 제품을 개발하고 홍보할 수 있어야 하는 시기에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 디자인”이라고 디자인의 중요성을 피력한다.
부평디자인센터의 사업은 크게 디자인개발 사업, 교육사업, 시제품 제작 사업이 있다.
디자인개발 및 시제품 제작 사업으로는 인천시 디자인 지원사업, 부평구 산업디자인 지원사업, 부천시 디자인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05년에는 100 여개 업체에 150 여건의 디자인을 개발하고, 2006년도에는 150 여개 업체에 200 여건의 디자인을 개발했다.
예를 들면, 효신테크의 경우, 제품디자인(보일러 외관 디자인) 애로 사항을 이노카페와 산학관이 연계해 해결해준 케이스다. 업체가 디자인에 대한 애로사항을 이노카페에 접수하면 부평디자인센터가 매개가 되어 한국폴리텍Ⅱ대학 산업디자인과와 연계하여 해결해 주는 방식을 채택했던 것이다. 효신테크는 디자인에 만족해하며 앞으로 지속적인 도움을 요청한 상황이다. 앞으로도 디자인 전문가 양성교육과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정 소장은 “아직까지 부평디자인센터에 대한 인지도는 낮은 편”이라며 “더욱 다양한 홍보와 실력으로 인천지역 업체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싶다”는 희망을 전했다.
부평디자인센터는 지금까지 이러한 사업성과를 모아 2007년을 ‘센터활성화 원년’으로 삼고 운영 시스템의 혁신과 사업의 다각화에 노력하고 있다. 산학기술연구소 오치근(40) 기술소장은 부평구에 있는 업체들을 위해 저렴한 가격에 디자인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며 업체들이 찾아 주면 언제든지 달려가겠다는 말을 남겼다.
이혜선 기자 2hyesun@hanmail.net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