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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고 향사랑 봉사단

-향토사랑·이웃사랑 즐거움 푹 빠졌죠 매월 둘째주 토요일 교내외 봉사활동-

2007-0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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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아프면 말씀하세요.”
“아이고 시원해라. 우리 이쁜이들이 안마를 하니 시~원~하네.”
매월 둘째 주 토요일은 삼산고 ‘향사랑 봉사단’이 기다려지는 날이다. 향사랑 봉사단은 ‘향토사랑’을 줄여서 만든 봉사동아리 이름이다. 이 동아리를 만든 이유는 점점 이기주의에 치닫는 학생들을 보면서 나와 남을 배려 할 줄 알고 또한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이 어떤 곳인가 관심을 가지며 불우한 이웃을 품고 사랑하기 위해서 지난해 초에 만들어졌다.
이향란 담당교사의 지도와 회장 이동현 학생을 중심으로 1,2학년 25명으로 이루어졌으며, 교내에서는 학교 안팎의 휴지를 줍고, 청소시간에는 분리수거를 하고 있다. 교외활동은 매월 첫째 주 토요일 굴포천 정화프로젝트에 참가하여 실험과 실습을 겸하고 있다. 둘째 주 토요일은 학교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삼산복지관과 연계하여 독거노인과 장애가정을 방문. 청소, 안마, 음식 만들기, 말벗하기, 장애인 도와주기 등을 하고 있다.
이향란 선생님은 “요즘 학생들은 봉사를 대학갈 때 필요한 점수 따기 정도로 잘못 알고 있는 것 같아 진정한 봉사란 무엇인가 알려주고 싶어 동아리를 만들었다”며 “학생들이 독거노인과 장애가정을 방문하면서 예상외로 많이 달라진 점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처음 독거노인가정을 방문했을 때 학생들이 선뜻 내켜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한두 번 하다보니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자신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린다는 걸 알고 지금은 매월 봉사 날을 손꼽아 기다릴 정도로 봉사의 기쁨을 체험하고 있다.
동아리를 조직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이향란 선생님이 봉사 교사상을 김동현 학생이 개인상을 수상했다. 지금은 인천뿐만 아니라 가평꽃동네, 충북 음성꽃동네 등에서 향사랑 봉사단이 사랑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김수영 기자 ramiroki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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