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쑤~ 신나는 효행봉사단
-부평공고 9년째 경로잔치 열어-
2007-01-31 <>
얼쑤~ 신나는 효행봉사단
부평공고 9년째 경로잔치 열어
부평공업고등학교(교장 김철현)는 해마다 86명의 효행봉사단 학생들과 교사들이 독거노인과 아파트 노인정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갖는다.
학생들이 경로잔치를 하는 것이 그다지 특별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9년째 계속되는 행사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처음에는 약 30여명의 독거노인들을 중심으로 잔치를 벌였지만, 지난 12월 2일에는 약 200여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성대하게 치렀다.
학교 측에서는 어머니회 회원들의 도움으로 점심을 준비하고, 인근 한의원에서는 무료로 한방진료를 해 드렸다. 또한 부평공고 밴드 동아리인 ‘이카루스’가 노래와 연주로 여흥을 돋아 어르신들에게는 즐거움을, 학생들에게는 보람 있는 하루가 되었다.
행사의 마지막으로 효행봉사단 단원들이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집까지 모셔다 드림으로써 모든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 효행봉사단 단원들은 “어르신들과 하나가 되어 효를 몸소 실천해 보니 무척 보람 있고 즐거운 하루였다”며 소감을 밝혔다.
효행봉사단을 지도하는 김종갑 교사는 “학생들에게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효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으로써 갖추어야 할 올바른 가치관을 적립할 뿐만 아니라 효 정신을 널리 전하고자 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윤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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