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도우미에서 독서이끔이로’
-인천교육우수사례 발표 대상 신촌초교 학부모 김수영 씨-
2007-01-31 <>
‘독서도우미에서 독서이끔이로’
인천교육우수사례 발표 대상
신촌초교 학부모 김수영 씨
인천광역시 교육청 주최로 열린 제3회 인천교육 우수사례 발표에서 신촌초교(교장 진청전)의 김수영 학부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학부모로서 평소 교육에 관심이 많았던 김수영씨는 독서동아리 활동을 계기로 학교에서의 활동을 시작하였다. 동아리활동을 하면서 제일 먼저 눈을 돌린 곳이 학교 도서관이었다.
도서관이라고 하기에는 무척 열악한 공간이었지만 아이들이 학교에서도 많은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몇 년씩 묵은 책을 정리하며 도서관 꾸미기에 앞장섰다. 그 결과 2005년엔 도서관을 개관하는 기쁨을 맛보기도 하였다.
그녀가 독서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가장 보람되고 기억에 남는 것은 토요아침방송이었다.
등굣길에 그냥 동요를 들려주는 것 보다 아이들의 정서를 맑게 해주고 무언가를 생각하고 상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자는 신념으로 시작하였다. 2명이 한조가 되어 시낭송, 동화작가 이야기, 음악의 세계, 만화이야기, 마술 등 다양한 장르를 준비하여 생방송으로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 외에도 책 속의 내용을 동화로 들려주는 오페레타 공연, 전교생들과 함께하는 독서퀴즈대회를 개최해 독서 도우미에서 독서 이끔이로 가는데 성공하였다.
김수영씨는 “아이들을 위해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욱 건강한 치맛바람을 일으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우리 프로그램이 벌써 전국적으로 소문이 나서 1월말엔 대구에서도 발표를 가진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윤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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