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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선생님께 속얘기 털어놔요”

-부일여중 청소년상담사 활동 활발 학생 입장에서 대화… 희망 심어줘-

2006-1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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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선생님께 속얘기 털어놔요”
부일여중 청소년상담사 활동 활발
학생 입장에서 대화… 희망 심어줘

부평2동에 위치한 부일여중(교장 서판권)의 학생들은 여느 학교와는 다르게 표정이 매우 밝아 보였다. 언제나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상담선생님이 계시기 때문이라고 학생들은 입을 모아 이야기 한다.
부일여중은 인천의 구도심에 위치하고 있어 경제적인 여건과 지역적인 여건이 전반적으로 열악하다보니 맞벌이 가정과 한 부모 가정 및 시설 보호 학생 등 보호를 요하는 학생들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그러한 학생들은 학교 및 가정생활에서 많은 어려움을 지니고 있어서 누군가에게 상담을 원하는 욕구가 매우 큰 편이다.
이와 같이 어려운 교육환경 속에서도 지역사회의 열악한 현실에 대한 학생들의 문화적 빈곤을 해소하고, 부족한 가족의 양육과 보호 기능을 확충할 수 있는 방안으로 상담활동이 활성화 되었는데 국가청소년위원회 소속인 ‘한국 청소년 상담원’에서 학교 청소년 상담사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
항상 아이들의 입장에서 상담을 들어준다는 학교 청소년 상담사는 “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학교 홈페이지에서도 비밀이 보장되는 상담을 해주기도 하며 ‘또래 상담반’이나 ‘마음  나눔터’ 소식지를 통하여 학생들에게 가깝게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담임선생님이나 부모님께도 말 못할 사정들을 제게는 숨김없이 이야기하지요. 마음을 나누는 상담을 통해 새롭게 변한 아이들을 볼 때면 마음이 흐뭇해진답니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노력에 의하여 학생들의 상담 건수가 매해 증가 되고 있는 실정이며 학교상담이 학생들에게 매우 긍정적이고 생활지도의 효과적인 방법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처음에는 미약했지만 지금은 학생들의 작고 사소한 일에도 마음을 열고 상담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순덕 교감은 “마음을 열고 상담을 시도하는 아이들이 너무 예쁘지요. 마음 나눔터가 항상 열려 있는 만큼 아이들의 마음도 항상 환하게 열려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찾으려고 애쓰는 아이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전했다.                       <윤희수 기자> fondly00@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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