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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학교서 꿈 키워요

-마곡초교 스포츠·음악·마술 등 저소득층 학생대상 프로그램 각양각색-

2006-1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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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학교서 꿈 키워요

방과후 학교서 꿈 키워요

마곡초교 스포츠·음악·마술  등
저소득층 학생대상 프로그램 각양각색

“종이 접기, 동화구연, 마술도 배워요!~ 토요일에는 체조, 축구도 해요!~ 엄마가 일 나가셔도 학교가 있으니까 심심하지 않아요!”
“수업이 끝나고 혼자 집에 있을 아이 때문에 일에 지장도 많았는데 이제는 학교가 아이를 데리고 있어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마곡초등학교 2학년 한 재희 어린이는 이제 학교 수업 후 빈 집에 혼자 오랜 시간을 보내지 않아도 된다. 방과 후 학교 덕택에 혼자 좁은 골목을 지나 산등성이 언덕에 있는 집에 오르지 않아도 된다. 학교 빛다솜방에서 중학생 언니가 데리러 올 때까지 사회복지사들과 특기와 적성을 살리는 공부를 하다가 언니와 손잡고 밝게 집으로 향한다.
마곡초 빛다솜방은 이 학교 22명 어린이들의 햇살같은 사랑방이다. 등교 후 7시까지 언니같고 이모같은 오승미 보육선생님과 부족한 공부, 놀이, 독서를 함께 한다.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사업으로 2006년 전면 도입된 방과 후 학교가 확대 실시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여 저소득계층 학생들에게는 희망을, 학부모에게는 부담을 덜어주는 반가운 사업으로 환영받고 있다.
마곡초교 빛다솜방 학생 20여명은 인근 산곡북초교와 연계하여 마술, 댄스 스포츠, 농구, 체조, 사물놀이, 바이올린 등의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들을 수 있다.
인근학교에 연계한 적극적인 지원 사업으로 학부모의 반응도 높다. 빛다솜방 1학년 이은지 학생 어머니 박봉자 씨는 “학교가 함께 고민해주고, 찾아가는 수업을 해주어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또한 10월부터는 1인당 월 6만원 이내의 수강권(교육인적자원부 시·도교육청에서 운영)을 발행하여 학생이 원하는 강좌를 들을 수 있는 바우만 제도도 전국에서 처음 시행하여 저소득층 학생에게 당당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인천시 교육청 교육복지 투자우선 지원학교로 지정된 진산초교, 한길초교, 삼산초교, 갈산중학교에서도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희망을 키워 주는 교육복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봉은미 기자>
bongeunm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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