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올스타 선수 ‘희망 나누기’
-김남일·이천수 등 신명보육원 방문-
2006-09-29 <>
K-리그 올스타 선수 ‘희망 나누기’
김남일·이천수 등 신명보육원 방문
“애들아, 공 간다 패스~”
“천수 형, 볼 이렇게 차는 것 맞아요?”
지난 8월19일 김남일, 이천수, 이운재, 김두현, 송종국, 최성국, 정경호, 조병국, 조준호, 조용형 등 K-리그 올스타선수 14명이 신명보육원을 방문하였다.
선수들이 이곳을 찾은 이유는 신명보육원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였다.
이날 선수들은 보육원생들을 위한 사인회와 미니축구대회를 가졌으며, 축구공, 운동화 등의 선물을 기증하였다. 또한 20일 열린 K-리그 올스타전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보육원생 50여명을 경기에 초청하여 아동들의 기쁨을 한층 더 해줬다.
이운재 선수는 보육원생들에게 “여러분들은 나를 뛰어넘어 더 훌륭한 선수가 되길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달린다면 꼭 할 수 있습니다. 화이팅!” 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보육원 사무국장 홍진규 씨는 “선수들이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고 아이들이 며칠 전부터 잠을 설치며 기다렸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무대세팅을 하며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이 선수들을 정말 좋아하고 축구에 관심이 많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이번 방문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정우복(동암중 1)군은 “정상에 서기 위해서는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선수들의 개인기에 감탄했으며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라며 선수들을 만난 소감을 밝혔다.
<김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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