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의에 빠진 암환자에게 재활의 희망·믿음 심어요
-마뗄 암재단-
2006-08-25 <>
실의에 빠진 암환자에게
재활의 희망·믿음 심어요
마뗄 암재단
마뗄 암재단(주안6동)은 한국순교복자수녀회 창립자인 마뗄 윤병현 안드레아 수녀의 생전의 뜻에 따라 의료 혜택에서 소외되고 충분한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암환자들에게 치료의 기회를 제공하고, 생명의 신비와 존엄성을 되찾게 하는 비영리재단이다.
마뗄 암재단이 설립되기까지는 홍은순 수녀와 한치화(암전문) 박사를 비롯하여 많은 분들의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랑의 실천 결과라 할 수 있다. 특히 양승태 사무국장은 잘 나가는 사업체를 정리하고 이 재단에 모든 것을 올인하였다.
“뭔가를 이루어내려면 그것에 미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처음에는 갈등도 많았지만 일단 내 자신을 내려놓으니 편안해 졌습니다. 몸이 건강하지 못한 암환자들, 거기다 돈도 없어 제대로 치료도 받지 못하는 그들에게 최상의 권리로 희망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 재단의 목적이며, 이 재단을 통해 그들이 아직도 이 세상은 살만한 곳이라는 믿음을 일깨워주고 싶습니다.” 이처럼 많은 숨은 희생정신의 바탕 위에 2005년 8월18일 마뗄 암재단이 탄생되었다.
주요사업으로는 ▲암환자 진료비 지원 : 직접진료비중 일부를 지원하며 협력병원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마뗄 암재단의 후원심사위원회에서 심의를 통해 승인된다.
▲암 의학연구지원 : 암 치료와 관련된 신기술의 도입과 개발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
▲암 홍보 및 교육사업 : 암은 조기 발견과 예방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위한 기초 지식 전달과 건강한 생활식습관을 갖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교육을 펼쳐 나가고 있다.
▲호스피스 봉사활동과 가족상담 : 대부분의 암환자들이 어느 날 갑자기 암선고를 받고 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해 우울증과 자살충동 등 2차적인 정신질환으로 전환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환자나 가족들에게 상담을 통해 경제적 대책과 정신적 안정을 주는 포괄적인 봉사 활동을 한다.
특히, 말기 암환자들에게 인간적인 삶을 마감할 수 있도록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 의료적인 문제 외에도 자원봉사, 사회사업, 원목활동 등을 조화롭게 연계시켜서 고통을 줄이고 평소에 가지고 있던 모습을 곱게 간직하도록 도와준다. 또한 전문 호스피스 육성을 위해 2006년 7월1일 인천 산재의료관리원 중앙병원과 협력 준서를 교환하고 8월25일 1차, 9월28~30일 2차, 10월12~14일 3차에 걸쳐 산재 인천중앙병원 대강당에서 교육을 실시한다.
설립1주년 동안 마뗄 암재단을 찾은 환자와 가족들이 의료지원을 통해 새 생명을 얻고 정신적 쇼크에서 깨워나 자신의 존재가치와 가족 사랑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고 돌아갈 때 큰 보람과 의미를 느낀다며 마뗄 암재단 봉사자들은 말한다.
문의처:☎ 427-4707
www.mcancer.com
<김수경 기자>
rtr42@hanmail.net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