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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뭔지 조금 알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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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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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뭔지 조금 알것 같아요”

“돈이 뭔지 조금 알것 같아요”

청소년 금융교실 참가 성푸름·박혜온 양
용돈 관리 등 생활경제 소중한 체험

“돈, 돈… 뭔지 이제 알았어요!” “절약도 중요하지만 소비와 돈 불리기도 배웠어요. 하지만 간단한 건 절대 아니죠~” “제일 중요한 공부를 했어요.”
지난 8월11일 금융 감독원에서 실시한 청소년 금융교실에 참가한 성푸름(명신여고 1년), 박혜온(명신여고 1년)학생은 이번 교육에 참가해 경제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다.
요즘 여름방학을 맞아 경제 마인드를 길러주는 각종 금융교육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5년 전 쯤부터 서점가에서 불기 시작한 어린이, 청소년 경제교육이 최근 경제 캠프로까지 발전. 참가 학생 비율이 매년 증가추세이다.
합리적이고 창의적인 경제생활을 위해 어려서부터 확실한 경제교육을 시키자는 시대의 요구에 따라 경제캠프에 참가시키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분위기에 맞춰 여러 금융기관에서는 무료로 경제랑 친해지는 체험 교실을 많이 열고 있다.
우리 투자 증권 경제 캠프에 선발되어 8월 7~9일 일정으로 다녀온 황해연(구산초 6년)학생과 학부모 고미순씨(39세)는 “어려운 경제를 놀이로 재미있게 공부했나봐요. 아이가 쉽게 경제를 이해한 것 같아 잘 보냈단 생각이 들어요. 캠프에 다녀오고 나서부터 용돈기입장을 적고, 더욱 반가운 일은 부모님 생각을 더 하고 투자, 자본이라는 말을 쉽게 쓰더라고요!”
“화폐를 만들고 사업을 구상하고 비용, 이윤, 수요 조사도 해보았어요. 물건을 만들고 시장에 팔기위해 광고도 해보았어요. 저는 안마하기 사업을 했어요. 그래서 손님의 특징과 다른 가게와의 차이점을 찾는 공부도 재미있게 했어요.”
경제 캠프에서는 용돈 관리 방법과 은행에서 자본금을 빌리고 원자재를 사서 팔아 빚을 갚는 등의 기업 경영을 체험한다. 비즈니스 보드게임을 통해 금융 자산관리를 이해하도록 프로그램을 만들어 활동하며 나라간 화폐 만들기도 참여하고 사업구상과 활동을 한다. 희소성의 원칙에 따라 경매도 해보고 팀별로 의논해 마케팅활동을 카드로 활용해 시장 환경 변화도 느끼는 교육위주로 운영된다.
미래에셋도 어린이 펀드가입자 460명을 3박4일 일정으로 상하이 포스코 공장으로 안내하는 중국경제 캠프를 방학을 이용해 운영한다. 대신 증권에서는 꿈나무 경제교실, 국민은행, 한국은행, LG, SK, 한국투자 증권에서도 방학 한 달 전부터 경제 교육 계획을 홈페이지에 안내하고 있다.
한편 일신초등학교에서는 북부교육청 지정 사회교과 연구회 선생님들이 여름방학 동안 경제캠프를 운영한다. 8월22일부터 24일까지 초등학생 56명을 대상으로 ‘작은 사회·작은 경제’를 3회째 운영하여 어린이들에게 경제 지식을  습득하도록 한다. 경제 교육은 돈을 밝히는 아이로 만드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삶을 설계하는 지식 습득체험을 통해 돈의 가치와 경제 마인드를 세워 주는 일이다. 우리 아이의 미래를 풍족하게 하려면 경제 교육에 이제부터라도 눈을 돌려 보아야 할 것이다.
<봉은미 기자>
bongeunm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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