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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교1사운동 / 혜광학교-한길안과병원

-보여주는 사랑이 아닌 볼 수 있는 사랑 펼쳐요-

2006-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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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교1사운동 / 혜광학교-한길안과병원

1교1사운동 / 혜광학교-한길안과병원

보여주는 사랑이 아닌
볼 수 있는 사랑 펼쳐요

십정동에 위치한 혜광학교는 선천성 시각장애아동과 성인이 되어 뜻하지 않은 사고나 질병으로 시력을 잃은 사람들을 위한 인천 유일의 시각장애특수학교이다.
유치부, 초·중·고등부는 물론 성인 시각장애인들이 재활할 수 있도록 의료재활반도 갖추고 있다.
혜광학교가 한길안과병원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8년 전. 당시 당뇨병성 망막증으로 실명 위기에 놓인 한 학생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점점 눈이 멀어가는 학생의 잔존 시력이라도 지켜주기 위해 학교 근처 안과를 찾아다니던 중, 학생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된 한길안과병원 정규형 이사장이 먼저 손을 내밀었다.
“병원의 규모가 커진 만큼 한 개인의 소유가 아니라 그 이익을 사회에 환원해야한다는 생각에 혜광학교 학생들을 돕기로 했던 것”이라며 도움을 약속한지 8년이 지난 지금까지 혜광학교 학생들의 안과검진과 수술, 안경까지 모두 무료로 제공해 주고 있다.
또한 1년에 300~400만 원 정도의 후원금도 마련해 주고 있으며, 교사나 학부모 교육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관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서도 무료 안과검진을 해주고 학교 추천이 있으면 치료나 수술도 무료로 해주고 있다.
예전엔 환자들을 위한 병원 행사에 학생들을 초대해 같이 노래나 연주도 하며 환자들 위문공연도 했었지만 “남에게 보여 주기위한 행동 같아서 싫다”는 이사장의 뜻에 따라 이제는 학생들을 초대하는 일도 거의 없어졌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학생들과 찍은 사진마저 너무 귀하다는 한길안과병원 박덕영 행정실장은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꾸준히 학생들을 위해 봉사할 생각이며 앞으로는 학생들에게 약간의 생활비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정규형 이사장은 더 많이 나누지 못한 것에 대해 늘 부끄러워하고 있다”며 밝게 웃어보였다.
청천중학교와 GM대우자동차, 혜광학교와 한길안과병원의 예처럼 1교1사 운동이 다양한 형태로 활성화되어 학교와 기업이 서로 지역 발전과 교육 발전을 위하여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는 지역 사회를 기대해 본다.
<윤희수 기자>
fondly00@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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