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으로 ‘쑥’ 음식으로 ‘쑥쑥’
-키크기 프로젝트로 알차고 건강한 방학-
2006-07-28 <>
운동으로 ‘쑥’ 음식으로 ‘쑥쑥’
키크기 프로젝트로 알차고 건강한 방학
▲키 크는 운동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자녀가 방학을 하면‘알찬 방학을 위해 어떤 계획을 세울까’고심하는 부모들이 많다. 이번 여름 방학에는‘키 크기 프로젝트’로 알차고 건강한 방학을 보내는 것도 한 방법일 것 같다.
키는 수면 중에서만 성장호르몬이 분비되어 키가 크는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다. 성장호르몬은 운동 중에도 분비되는데 특히 낮에 운동을 해 두면 수면 중 성장판이 더욱 활발해져 성장에 상당한 도움을 준다.
성장을 돕는 운동으로는 혈액순환이 잘 되는 전신 운동이 좋으며 종류로는 줄넘기, 배드민턴, 달리기, 농구, 배구, 테니스, 철봉 매달리기, 탁구 등이다. 운동량은 각자의 체력에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땀이 적당히 날 정도가 이상적이다.
키 크기에 장애가 되는 운동은 럭비, 유도, 레슬링, 씨름, 기계체조 등이며 특히 만성질환과 스트레스는 성장 호르몬 분비를 방해하므로 그 때 그 때 치료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학생들 대부분은 오랫동안 책상에 앉아서 생활하는데 잘못된 자세는 척추변형을 일으켜 키가 자라는데 방해 요인이 될 뿐 아니라 건강까지 해칠 수 있으므로 바른 자세가 중요하다. 또한 자라는 시기에는 무거운 것을 들거나 무리하게 걷는 것도 좋지 않다.
▲키 크게 하는 음식과 보약
우리의 인체는 필요한 영양을 음식과 약에서 얻어 일생동안 살아간다. 특히 성장시기에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 무기질, 탄수화물, 지방 등 5대 영양소가 든 음식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굶거나 편식, 지나친 소식은 영양 불균형을 이뤄 성장의 장애가 되므로 규칙적인 식습관이 필요하다.
키를 크게 하는 음식으로는 사골국, 소고기, 콩, 치즈, 조개류, 멸치, 새우, 해초류, 우유, 뼈째 먹는 생선, 시금치, 쑥갓 등을 들 수 있다. 음식을 섭취할 때는 너무 짜거나 매운 음식, 차가운 유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하여 한 종류만 편식하는 것은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모든 음식을 균형 있게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뼈가 튼튼해지는 한약재로는 홍화자, 지황, 오미자, 녹용, 두충 등이 있다.
키가 크는데 장애가 되는 식품은 탄산음료, 크림 종류, 술, 커피, 인스턴트식품 등이다. 단 과잉 섭취, 짠 음식은 비타민D 생성과 칼슘 흡수를 저해하고, 비만 등을 일으켜 성장에 방해가 된다. 인산이 든 탄산음료나 인스턴트식품은 영양가에 비해 열량이 많아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으며, 뼈의 성분인 칼슘을 소변을 통해 체외로 배출되게 하는 요인이 되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또한 과다한 과일주스는 오히려 당분 과다 섭취로 성장에 비효과적이다.
키 크기에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정확한 정보를 토대로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생활습관이 중요하며 그러기 위해선 끊임없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내는 정신력이 바탕이 되어야 할 것이다.
<김수경 기자>
rtr42@hanmail.net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