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여성축구 붐 일으킨다
-호랑이여자축구단 창단 부영공원서 화·목 훈련-
2006-07-28 <>
부평 여성축구 붐 일으킨다
호랑이여자축구단 창단
부영공원서 화·목 훈련
여성 축구동호인 모임인 호랑이 축구단(단장 이순애, 44)이 6월17일 22명을 회원으로 창단되었다. 축구 국가대표 마스코트인 호랑이를 단명으로 정한 호랑이축구단은 올 4월 5명으로 시작된 이래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속속 참여하여 7월 현재 26명으로 회원이 늘어나 창단 기념 경기를 삼산 FC유소년축구단과 실버축구단과 벌여 1승 1패를 기록했다.
산곡동에 있는 부영공원에서 매주 화, 목 저녁 5시부터 7시 사이에 연습을 갖는 호랑이 축구단은 주부, 유치원 원장, 에어로빅 강사, 개인사업, 통장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여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배구, 핸드볼, 육상 등 운동선수 출신도 많다고 한다.
김순분 사무장은 선수 중에는 3자매가 같이 참여하는 경우도 있어 자매간에 우애에도 한몫을 한다고 자랑한다. 또 유치원 원장이 선수인 유치원에서는 호랑이 축구단을 모델로 아빠 축구단이 설립된 경우도 있고, 유치원끼리 원아 대항 축구 경기도 마련하는 등 축구 열풍의 주역이 되고 있다고 한다. 또한 김 사무장은 이러한 좋은 취미를 늙어서 할머니가 될 때까지 해 나갈 것이며 딸들에게도 물려주어 계속 운동을 하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하였다.
또한 부평구에 거주하는 많은 여성들이 같이 운동을 하여 활기차고 행복한 삶을 살면 좋겠다고 밝히고 같이 운동을 하고픈 분들의 많은 연락을 기대한다고 한다.
당장 앞으로의 목표는 하루 빨리 실력을 키워서 여성부장관배, 문공부장관배 등 전국 대회에 참여하는 것이라며 의지를 보였다.
※ 문의처 : 김순분 사무장
(☎ 011-9069-3674)
<한기욱 기자>
thomas@nhi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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