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교1사운동’을 아시나요?

학교-기업, 지역·교육 발전 한마음
GM대우-청천중, 대표적인 협력모델

인천광역시 교육청에서는 지난 6월부터 1교1사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1교1사운동이란 학교와 기업이 서로 지역 발전과 교육 발전을 위하여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여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실천하자는 운동이다.
1개 기업과 1개 학교가 자매결연을 하여 기업은 사회적 공헌을 통하여 기업이미지를 제고하고, 학교는 지역사회에서의 평생교육 기능 강화와 학교에서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는 실천사업의 하나이다. 여기서 1사라고 함은 비단 기업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을 포함한 행정기관 또는 소비자단체·사회(종교)단체 등 조직화된 그룹 및 자영업을 하는 의사, 변호사 등 개인을 포함하고 있다.
교육청에서는 1교1사를 원하는 학교나 기업을 연결·지원해주며, 이 운동이 정착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부평구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GM대우와 청천중학교(교장 김관수)의 모범사례가 본 1교1사정책의 모태가 되었다.
그리고 청천중학교는 인천시 교육청에서 시행한 혁신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으로 확정, 8월1일 수상의 영예를 안을 예정이다.
GM대우는 풍부한 인적, 물적 자원을 바탕으로 방과 후 학교 및 특별활동, 학교 내 잉글리시 존(English Zone)운영, 멘토링(Mentoring)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 방과 후 학교 수업으로는 영어 독해반과 영어 회화반, GM대우의 외국인 직원이 수업하는 원어민 강사 수업이 있다.
특별활동으로는 자동차반, 포토샵반, 사진반이 있으며, 족구와 축구 동아리 활동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또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학생(멘티)과 직원(멘토)을 1:1로 연결. 지속적인 만남과 대화를 통해 서로에 대한 신뢰감을  형성하고,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올바른 사회인으로서의 역할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문화적인 경험과 정서 함양을 위하여 공동행사와 개별행사, 멘토 연수 등을 실시하여 학생들의 문화적인 경험과 정서 함양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이렇듯 지역사회 내의 시설을 교육의 장으로 끌어들여 학교가 아닌 현장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시키고, 학부모에게는 유익한 강의(자녀들의 올바른 성교육, 성격유형검사 등)를 제공하는 등 공교육 내실화에 기여하고 있다. 1교1사운동은 학교, 기업, 행정기관이 공동체 의식을 갖고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참여하는 시범적 형태의 학교-지역사회 협력 모델로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윤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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