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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사상으로 본 건강상식 ⑦ 생강뜸

-차가운 아랫배 따뜻하게-

2006-06-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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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사상으로 본 건강상식 ⑦          생강뜸

차가운 아랫배 따뜻하게

음양의 이치로 보아서 사람은 배가 따뜻하고 머리가 서늘해야 이상적인 건강상태라는 정도는 이미 잘 알고 있는 상식이다.
아무리 현대과학이 발달하고 진찰과 치료법이 개발되어도 배가 차고 상체가 더우면 건강이 유지되기 힘들다. 이것은 인간의 법칙이 아닌 우주 자연의 법칙이다. 실제 어지간한 병치고 배를 따뜻하게 해주어서 완화되지 않는 경우는 드물다. 특히 아랫배를 우리말에서도 ‘불두덩’이라한다. 이는 다시 말하면 아궁이와도 같은 곳으로 항상 불씨를 살려놓아서 따뜻하게 해야 함을 의미한다. 그래서 예로부터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는 여러 가지 치료법들이 개발되어 왔다. 아랫배가 따뜻한 것이 건강의 큰 비결이다.
건강을 지키는 장기적인 안목으로는 ‘기’를 보해주는 생약을 복용하면서 기공수련을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여기에서는 쉽게 수련할 수 있고 효과적인 방법이 있어 이를 소개한다.
일반적으로 단전에 뜸을 뜨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뜨겁고 자국이 남는 것이 단점이다. 그러나 여기에 소개되는 방법은 매우 효과적이고 고통과 흔적이 없는 외단법이서 좋다.
단전이나 배꼽에 뜸을 뜨는 것은 예로부터 여러 가지 방법으로 행해졌고 그 효과는 매우 우수하다.
생강을 동전 두께로 썰어 바늘로 여러 개의 구멍을 낸다. 그리고는 누워서 이 생강편을 신궐(배꼽)위에 놓고 그 위에 조그마하게 뭉친 뜸쑥을 올려놓은 다음 불을 붙인다. 그러면 생강편 구멍을 통해 쑥 기운과 생강의 기운이 함께 몸속에 퍼진다. 쑥이 다 타면 갈아주고 같은 방법으로 뜸을 든다. 뜨거움이 강하면 새 생강편으로 바꾸어주면서 10~15분정도 뜸을 뜬다.
화상이 생기면 효과가 줄어들므로 뜨거움을 참지 말고 뜨며, 독감이나 다른 병이 있으면 다 나은 다음에 하여야 한다.
<김청환 기자>
chinahw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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