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과학자’ 배움의 터전
-북부영재교육원 수업 학생 눈망울 초롱초롱-
2006-06-29 <>
‘미래의 과학자’ 배움의 터전
북부영재교육원 수업 학생 눈망울 초롱초롱
삼산동 진산 초등학교 안에 위치한 북부 영재교육원에서는 오늘도 미래의 과학도들이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수업에 열심이다.
북부 영재교육원은 중학교 영재교육대상자를 조기 발굴하여 영재성을 최대한 계발하고자 2003년 4월에 처음 시행되었다.
영재교육과 인성교육을 통하여 소수정예의 고급 인적자원을 확보하는 것을 기본 목표로 삼고 있는 만큼 질 높은 수업과 수준 높은 강사진들로 구성 되어 있다.
수업은 수학, 과학, 과학논술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학은 창의력을 길러주기 위해 게임이나 퍼즐을 통한 수업을, 과학은 실험 위주의 수업을 함으로써 아이들이 매우 좋아한다고 한다.
“학교에서 쉽게 다루어 보지 못한 실험들이라 관심 있어 하고 또한 자기가 직접 실험하고 결과를 얻어낸다는 것에 매우 흥미로워 하고 있다”며 “3년 동안 많은 수업과 실험을 하였기 때문에 진학하고 나서도 학생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이지현 교사는 전한다.
3차에 걸쳐 영재성 판별시험을 받고 합격한 아이들인 만큼 실력도 뛰어나지만 수업을 받는 동안은 그렇게 쉽지만은 않다. 영재교육평가를 수시로 보기도 하고 학교생활기록부에 준하는 자료를 작성하여 학년말 학교장에게 송부하기도 한다.
또한 각 학년별로 총 68시간 이상 이수해야 수료증을 받을 수 있으며, 과학고 진학을 희망할 경우 수료증이나 재원증명서를 첨부하면 점수가 추가되기도 한다.
3년 동안 꾸준히 영재교육을 받고 올해 수료한 22명의 아이들 중 10명이 인천과학고와 한국과학영재학교에 입학했다.
북부 영재교육원 원장이자 북부교육청장인 윤낙영 원장은 “재능이 뛰어난 영재교육대상자를 조기에 발굴하여 능력과 소질에 맞는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인재를 육성하는데 노력 하겠다”며 “부평구 지역사회에 적합한 영재교육 기반조성으로 영재교육 정착을 도모 하겠다.”고 전했다.
<윤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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