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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공원에 족구 전용구장 마련

-4코트 규모로 주민에게 상시 개방-

2008-07-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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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곡동 부영공원 내 족구 전용구장이 마련됐다. 인천 지역 최대 규모로 4개 코트를 갖췄다. 이번 전용구장 조성사업에는 생활체육 부평구족구연합회가 물심양면으로 힘을 보탰다. 회원들은 그동안 적립된 회비와 뜻을 함께 하는 지인들의 후원
금을 모아 사업을 진행했다.
 
 박혁천(43) 사무장은 “처음 왔을 땐 못 쓰는 흙이 산더미처럼 쌓아 있어 버려진 공터 같은 분위기였다”고 회상한다.
 일단 수북이 쌓여 있는 흙을 옮기고 배수로를 새로 설치했다. 비만 오면 물이 빠지지 않아 물웅덩이가 생기곤 했기 때문이다. 그 위에 흡수력이 좋은 마사토를 깔고, 추와 빔, 밀대를 이용해 땅을 평평하고 고르게 다지는 작업을 수없이 반복했다. 마지막으로 주변 환경을 정리하고 구장 테두리에 펜스를 설치했다. 1년 넘게 걸친 일련의 작업이 끝나자 공터였던 곳이 규격을 갖춘 상설 족구 전용구장으로 변신했다.
 
 지난 6월 29일에는 전용구장 개장을 기념해 ‘생활체육 부평구 족구 교류전’을 열었다. 관내 13개 클럽 280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친선 리그전이었다.
 박 사무장은 “그동안 학교 운동장이나 공원을 빌려 교류전을 열 때마다 임시 코트를 새로 만들어야 해 불편하고 아쉬웠다”면서 “올해는 코트가 여유로운 전용구장이 마련돼 팀별 회전율이 높아진 덕분에 총 80여 경기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었다”고 말한다.
 
 전용구장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공간인 만큼 무료로 상시 개방한다. 별도의 예약은 필요 없지만 직장이나 단체 등 대규모 인원이 함께 할 경우에는 원활한 이용을 위해 사전에 족구연합회(010-3325-7764)로 문의해야 한다.
 심우희(44) 회장은 “구 체육진흥팀의 지원과 협조로 녹음이 우거진 부영공원 내에 족구 전용구장이 마련돼 무척 기쁘다”면서 “향후 저녁 시간에도 운동할 수 있도록 야간조명 설치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경선 기자 sunny08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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