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국민생활체육 전국탁구대회 인천 우승
--
지난 7월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인천삼산월드체육관 주경기장에서 ‘제15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국민생활체육 전국시도 탁구대회’가 열렸다.
국민 생활체육 부평구족구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30여 개 팀이 참가해 1,500여 명의 회원이 함께 했다.
인천팀은 A권역과 B권역 등 2개 팀으로 나눠 출전했다. 부평구는 연수구, 남구, 남동구와 함께 인천 A권역 팀에 소속됐다. 인천 A권역 팀은 총점 1,380점으로 우승 유력후보였던 경기도를 1백점 차로 제치고 전국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대회출전 15년 만의 처음 이룬 쾌거로 특히 인천 A권역 팀의 출전 선수 중 80%를 차지하는 90여 명의 선수가 부평 출신으로 부평구 탁구연합회의 기쁨은 더욱 컸다.
이번 대회는 연령과 성별에 따른 개인복식과 단체전 방식으로 진행됐다. 인천 A권역 팀은 40대 여자부 이선옥, 성미옥 조와 50대 남자부 하영대, 정이만 조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30대 여자 단체전과 40대 남자 단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평구 생활체육 탁구연합회 이충우(49) 회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전국시도 탁구대회를 인천에서 유치한 것도 매우 뜻 깊은 일인데 경기 결과 종합우승까지 차지해 회원들이 무척 고무됐다”며 “이번 대회가 더 많은 주민들에게 탁구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에는 14개의 탁구장이 운영중이며, 23개 동호회에서 8백 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