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식이요법으로 27kg ↓
-제2의 인생 새롭게 시작한 부평1동 신제식 씨-

6개월만에 27kg를 감량한 신제식 씨. 체중관리를 위해 오늘도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비만으로 고민하고 있다. 비만은 모든 병의 원인이 되어 수명이 단축되며 삶의 질이 떨어져 당뇨와 고혈압이 생긴다. 이러한 비만을 해결하려면 어떤 방법이 좋을까?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6개월 만에 무려 27㎏ 감량에 성공한 부평1동 신제식(51) 씨. 그는 평소에 꾸준히 운동을 했지만 과식과 음주로 몸무게가 104㎏까지 늘어났다. 잦은 병치레로 고생하는 부모님을 보고 가족에게 피해를 줘서는 안 되겠다 싶어 다이어트를 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다이어트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다. 단식으로 다이어트 하려고 생각하지 말고 소식을 하면서 운동과 적절한 식이 요법을 병행 한다면 분명히 성공할 수 있다”며 의지력을 가지고 영양섭취를 위해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은 충분히 섭취, 고단백 저지방식으로 식단을 짜서 식사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운동을 해도 처음 한 달 동안은 살이 빠지지 않았다. 고심 끝에 그는 우선 즐겨 마시던 술부터 끊기로 마음먹었다. 저녁마다 마시던 술값으로 준비한 것이 신선한 채소와 과일이었다. 아침에는 우유에 토마토, 키위, 양배추를 갈아 마셨다. 점심과 저녁도 밥은 반공기만 먹고 채소와 과일로 배를 채웠다. 중간에 배가 고프면 간식으로 검은콩과 호두, 아몬드, 해바라기 씨와 밥 대신 고구마와 단 호박을 삶아 즐겨 먹었다. 기름기가 많은 고기, 생선, 튀긴 음식은 피했다. 닭 가슴살과 고기는 반드시 삶았다.
매일 아침 헬스클럽에서 3시간 동안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칭을 함으로써 뭉쳐진 근육을 풀어주고 지방이 쌓이지 않도록 특히 신경을 썼다. 3개월이 되면서 16㎏이 빠졌다. 4개월부터는 유산소보다 근력 운동에 비중을 두었다. 살이 너무 빠져 빈혈도 있었지만 극복하고 이젠 요요현상 없이 몸을 유지하려고 그는 오늘도 러닝머신 위에서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다이어트 덕분에 제2의 인생을 새롭게 살고 있어 하루가 행복하다. 배에 왕(王)자도 생겼다”라며 주위에서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몸이 변해 만족하다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