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꿈나무를 찾아서 10 청천중학교 체조부
-올림픽 금메달도 문제없어요!!!-
추운날씨에도 아랑곳없이 맹연습하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청천중학교 기계체조부 선수들을 찾았다. 코치, 선수들 모두 한마음이 되어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손바닥에 굳은살이 딱딱하게 박인 선수가 힘든 훈련을 즐겁게 하는 모습을 보니 감동스러웠다.
청천중학교(교장 김관수)는 1985년 2월 체조부를 창단한 이래 인천에서는 유일하게 남자중학교기계체조부를운영하고있다.
청천중학교 기계체조부는 신체의 조화적 발달과 올바른 인격형성 및 강인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전문적 훈련을 통해 기술을 체계적으로 연마하여 전국 소년체육대회 및 전국 체조대회에서 상위입상을최우선 목표로 두고있다.
수상실적으로는 2001년 전국 종별 대회 안마부분 2위, 평행봉 부분3위, KBS배 전국대회 링 부분 1위, 평행봉 부분 1위, 안마부분 3위를 차지하면서 최고의 성과를 거두었다. 2003년에는 전국 종별 대회 도마 부분 2위, 포항제철이사장배 전국대회 도마 부분 1위, 2004년 전국 종별 선수권대회 도마 부분 3위 등 빛나는 수상실적을 자랑한다.
선수구성은 뛰는 운동을 위주로 자신의 기량을 갈고 닦으며 실력을 키우는 마루운동 3학년 황현철, 훈련은 힘들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는 도마부분 2학년 한천용, 2008년 신입생으로 함께 훈련하게 될 도마부분 김성현과 링부분 이대승 등도 빼놓을 수 없는 꿈나무 선수들이다.
특히 황현철 선수는 2007년 인천소년체육대회에서 4관왕(단체종합, 마루운동, 도마, 철봉)을 차지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박종일 지도교사는“체조는 다른 종목과는 달리 체력과 기술을 익히는데 많은 시간이 걸려 저학년 때부터 시작해야 한다”며“선수들에게 체계적인 훈련을 통하여 기초체력과 전문체력을 익힐 수 있도록 중점 지도하겠고, 기술향상에 대비한 난이도를 집중 개발하는 등 앞으로 있을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선수들을 지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