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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가락에 춤사위 어깨가 들썩~

-산곡2동자치센터 한국무용 회원 20여명 구슬땀-

2008-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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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히 울려 퍼지는 애 닮고 그리운, 시리도록 맑은 살풀이 가락에 맞춰 사뿐히 춤사위를 즐기는 그녀들의 얼굴엔 평화로움이 가득하다.
산곡4동 자치센터에서는 약 20명의 회원들이 모여 한국무용을 하고 있다. 이제 시작한지 일 년 정도로 걸음마 단계지만 그들의 춤에 대한 열정은 뜨겁다. 그도 그럴 것이 회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한국무용을 통해 이웃사랑을 펼칠 희망으로 부풀어 있기 때문이다. 공연을 통해 불우이웃을 돕고, 고단한 우리 이웃에게 웃음과 행복을 전하는 전도사 역할을 하고 싶다는 그녀들의 포부가 아름답다.
한국무용강사 김애영(52) 씨는 “한국 무용은 수양을 통해 마음의 안정과 내면의 소리를 듣게 한다. 모든 것이 빠르고 바빠 스트레스의 한가운데서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심신의 건강을 위해 우리의 춤과 가락을 전하고 싶다. 처음 단순히 취미 생활을 목적으로 왔던 사람들이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것을 볼 때 보람과 한국무용에 대한 자긍심을 갖는다”고 전한다.
이화자(55·갈산동) 씨는 “한국무용은 내 생활의 활력소이다. 여러 가지 취미활동을 했는데 이제야 고향집에 온 것 같다. 마음에 평화를 찾았다.”고 얘기한다. 
총무 손향자(48·산곡동) 씨는 “요즘 남편에게 사랑 받고 있다. 심한 충격으로 불안하고, 몸이 무거웠는데 한국무용이 마음의 안정과 몸의 가벼움을 가져다 줬다. 교통사고로 골절상을 당하고도 깁스를 하고 나와 지도를 해주는 강사님께 감사하다. 강사님께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결석하지 않고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말한다.
황수희(53·부평1동) 씨는 “한국무용을 통해 얻은 것이 많다. 오십견과 갱년기 증상이 병원 한번 안가고 깨끗하게 나았다. 또 바른 자세로 생활하다보니 몸매에 균형이 잡히고 다리에 힘이 좋아졌다.”며 즐거워 했다.
산곡4동 한국무용회원들은 하나 같이 우리 정서에 딱 맞는 우리의 춤이 최고라며 한국무용 사랑에 목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김수경 기자 rtr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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