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안전과 폭력예방을 위한 용마초등학교(교장 공병숙)의 ‘용마안전지킴이’가 학부모와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9월 발대식을 가진 용마안전지킴이는 또래를 통한 학습 시 상대방에 거부감이 없다는 교육이론을 생활지도 면에 적용한 것이다.
안전지킴이는 고학년 위주로 3개조로 편성, 등교시간과 점심시간대에 학교 정·후문 및 교내 여러 장소에서 활동함으로써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활동결과 안전사고 예방 효과가 높아졌으며 학생들이 생활지도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학교에 대한 주인의식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교내외 생활의 안정과 실내 정숙으로 학습 태도도 향상되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공병숙 교장선생님은 “명품학교를 만들기 위한 참여와 봉사가 후배들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의 밑거름이 된다는 자부심을 갖고 활동해 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안전지킴이대장 장선균(6학년) 학생은 “안전지킴이를 계기로 친구들이 좀 더 안전하고 나은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학교 규칙과 질서를 지키는데 용마 친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김수영 기자 ramirokim@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