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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백서10 송 영 준 (부평구 한의사회부회장)

-직장피로 한방에-

2007-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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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일이 끝난 뒤에도 ‘피곤함’을 호소한다. 일명 ‘피곤한 직장인’이라고 부른다. 이들은 최근 차 전문점, 마사지숍, 스파, 요가, 한방다이어트, 아로마테라피, 팬션여행, 스트레스클리닉의 높은 이용률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마라톤, 댄스스포츠 등 ‘운동 열풍’을 선도하는 주력부대인 것이다.
주목할 만한 것은 무려 20년 만에 운동이 TV시청(18.1%)을 앞질렀다는 사실이다. 그만큼 피로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직장인들의 고군분투는 생활 패턴까지 바꿔 놓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취업자 중 89%가 “업무가 끝난 후 피곤함을 느낀다”고 답했다. 숫자로 환원하면 무려 2010만명에 달한다. 이는 1999년 조사(85.4%) 때보다 3.7%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주 5일제 실시 후 직장인의 육체적 노동시간은 줄어든 반면 피로도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직장인 만성피로 한방에 날리자.
만성피로는 개인별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대표적 증상으로는 장기간에 걸친 과로 후에 찾아오는 피로감이라든가 두통, 인후통, 수면 장애, 이상체온현상 등이 있다. 증상의 경중은 개인에 따라 다르다. 피로의 정도도 스트레스가 될 만한 일을 겪고 난 후에 평소와는 좀 다른 피로감을 느끼는 정도에서부터 아예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할 정도의 무기력함을 보이는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만성피로와 보약
기나 혈 또는 음이나 양을 보강하며 몸을 튼튼하게 하고 피로를 이겨내는 힘을 강하게 하는 보약은 일반적으로 몸의 어떤 특정 장기나 조직에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몸의 전반적인 기능에 좋은 영향을 미쳐 많은 질병들에 대한 치료 작용을 나타낸다. 이것은 보약에 인체의 각 장기조직들에 직접 영양을 공급하여 주는 일반 성분뿐만 아니라 여러 질병들에 대한 치료 작용을 하는 특수성분도 들어있기 때문이다.
한방은 눈앞에 나타나는 증상을 치료하기 보다는 꾸준히 몸의 상태를 호전시키고 튼튼하게 만들어 허약체질을 개선하고 생체활력을 증가시켜 질병을 예방하고 난치병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한방요법은 근본적으로 병의 원인을 해결하기 때문에 긴 안목과 끈기를 가지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성피로 대처방법
●스트레스를 피한다.
만성적 스트레스는 뇌에 이상을 초래하여 우리 몸의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력을 떨어뜨린다. 스트레스를 유발시키는 상황을 피하며 적절한 휴식과 긍정적이고 여유로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 스트레스에 대해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면 장기적으로 몸에 이상을 주게 되고 심각한 상황을 초래하게 된다.
 
●과식을 피하고 채식위주의 식사를 한다.
위장을 비워서 간문맥의 혈액을 전신으로 순환시킬 수 있도록 과식하지 말아야 한다. 과식은 몸을 무겁게 할 뿐 아니라 피로의 주요 원인인 비만을 초래하므로 인스턴트식품은 삼가고 채소와 섬유질이 많은 식품을 섭취한다.
 
●적절한 운동을 한다.
운동은 많은 산소의 흡수와 혈액량의 증가에 가장 좋은 방법이다. 가벼운 맨손체조, 명상, 걷기 등이 좋다. 무리하지 않은 범위 내에서 꾸준히 하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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