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와 함께 밤새 책 여행
-산곡중 10월 26~27일 독서행사 자녀 이해폭 넓히는 소중한 경험-
2007-09-27 <>
산곡중학교에서 오는 10월 26일(금)-27일(토)에 걸쳐 학부모와 함께하는 밤샘독서활동을 실시한다.
밤샘독서활동은 평소 도서관을 잘 이용하지 않는 학생들이 도서관을 집과 같이 편안하게 느끼고, 학생들에게는 학창시절의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을, 학부모에게는 어린시절의 추억을 살려주고자 기획된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밤샘 독서 활동은 독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레크리에이션, 캠프파이어, 영화감상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부모와 자녀가 서로를 좀 더 아는 시간을 마련, 부모 자식 간에 새로운 정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산곡중학교의 밤샘 독서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당초 매월 4주째 금요일 저녁 7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도서관과 다목적실을 이용하여 실시하려는 계획을 세웠으나, 도서관 규모가 협소한 관계로 4월과 5월 한 학년씩만 학년별 주제를 가지고 진행했다.
지난 7월엔 1학기를 마치며 전교생이 참여하는 행사로 진행했다. 이번 밤샘독서활동도 학생과 부모가 모두 참석할 수 있는 희망자를 우선순위로 도서관에 수용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부모님이 참석 안 하는 학생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의 밤샘독서활동은 아직 독서습관이 베지 않아 만화책을 보기도 하고 도서관 이용 시 일부 혼란이 있는 등 문제점이 있기도 했지만 나름대로 좋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아울러 부모와 함께하는 활동으로 부모에 대한 이해를 통해서 부자, 모자 간에 이해의 폭과 서로 간에 정을 돈독히 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아이들에게는 밤샘 독서를 통해 자신을 이겼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었다고 학교 관계자는 전한다.
고영미 기자 yaa94@hanmail.net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