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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백서8 이 은 경 (부평구 의사회)

-독감예방에 대한 상식-

2007-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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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무환', 세상을 살면서 준비만큼 좋은 대책이 없듯이 예방만큼 좋은 치료대책은 없다. 아침저녁으로 서늘하게 느껴지는 바람이 가을을 준비하고 있을 때 무더위에 지쳐 저항력이 떨어진 우리 몸은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쉽다. 특히 독감바이러스의 활동이 왕성해져서 약해진 우리 몸에 침투해 심하면 생명까지 위험해 질 수 있다.
따라서 독감예방접종을 하는 것도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한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독감예방접종의 계절이 되면 많이 듣게 되는 질문은 “건강한 어른들도 접종을 해야 하나요?”, “작년에 접종을 했는데도 감기에 걸려 아주 심하게 앓았는데 접종할 필요가 있을까요?”, “우리 아이가 4개월인데 접종을 할 수 있나요?” 등이다.
그럼 독감이란 어떤 병이고 누가 예방접종을 받아야 할까? 독감은 예방접종으로 상당부분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다. 즉 독감을 심한 감기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독감과 감기는 원인 바이러스가 다른 질환으로 독감은 예방접종을 통하여 상당부분 예방이 가능하고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독감은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감염될 수 있으므로 건강한 어른을 포함, 모든 사람이 예방접종을 하도록 권하고 싶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나 노약자,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의 경우 독감에 걸리면 위험해 질 수 있으므로 예방접종의 필요성이 더욱 크다. 또한 전염성이 매우 강해 쉽게 전파되는 특징이 있으므로 학교, 보육시설, 기숙사, 군대 등 집단생활이 이루어지는 곳에서도 접종이 권장되고 있다.
독감백신의 1차 접종대상은 독감에 걸려 폐렴, 중이염, 기관지염 등의 합병증으로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거나 그로 인해 사망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고 위험 군에 속하는 사람들이다. 우선 65세 이상 노인들, 단체생활을 하는 소아들, 특히 6개월 이상 2세 이하 유소아들, 또한 독감유행계절에 임신이 예상되는 여성도 예방접종이 권장되고 있다. 그 외 신생아를 가진 가족들은 아기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으므로 가급적 독감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성인의 경우도 독감을 앓게 됨으로써 어린 자녀나 노부모 등 다른 가족에의 전파가능성, 의료비나 결근에 따른 손실 등을 고려하면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비용면에서나 큰 부작용이 없다는 점에서 훨씬 경제적이다.
독감예방접종은 독감바이러스의 활동이 활발해지기 시작하는 초겨울 전인 가을에 접종하는 것이 좋다. 독감예방백신은 드물지만 쇼크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사전에 전문의의 진찰 후에 시행돼야 된다.
독감예방접종을 했다는 사실이 바로 건강한 겨울을 담보해 주지는 않는다.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행복한 삶의 전제인 건강은 건전하고 규칙적인 생활습관에서 나온다. 즉 고른 영양섭취, 충분한 휴식 그리고 적당한 운동이 예방접종과 더불어 필수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독감예방 계획과 함께 가벼운 산책이라도 시작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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