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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무선컴퓨터로 ‘열린학습’

-부평1동 부원중학교 유러닝 시범학교 온라인 통해 교사·학생 어디서든 수업-

2006-0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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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무선컴퓨터로 ‘열린학습’

부평1동 부원중학교 유러닝 시범학교
온라인 통해 교사·학생 어디서든 수업

“사진 찍은 거 올려야지. 이건 어때?” “아냐 그것보단 이게 더 좋은데. 이걸로 하자.”
“좋아. 그럼 이젠 파워 포인트로 리포트 작성하고 발표는 누가 할래?”
영어 수업중인 부평1동 부원중학교(교장 이재환) 2학년 10반 교실 안은 시끌벅적 소란스럽다.
책상마다 태블릿 PC(초소형 개인용 컴퓨터)가 놓여 있고 아이들은 6명씩 한 모둠을 이뤄  이른바 ‘프로젝트 수업’ 을 하고 있다. 
키가 큰 친구와 작은 친구를 비교하는 주제를 놓고 모둠끼리 밖으로 나가서 디카로 사진도 찍고 파워 포인트로 리포트를 작성한 후 발표하는 것이다. 아이들은 자료 검색, 리포트 작성, 발표 등 세 가지로 역할을 나눈 뒤 태블릿 PC를 이용해 작업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
더군다나 이날(4월 4일)은 태블릿 PC를 이용한 수업을 보기위해 대만에서 국립 사범대 교수들과 교육부 전산센터 담당관들이 왔기 때문에 더 분주해 보였다.
“흥미롭고 재미있어요. 아무 때나 수업내용을 다시 확인할 수 있고, 늦은 시간에도 선생님께 질문을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이렇게 수업을 하고나면 실력이 부쩍 느는 것 같아요”라며 김용준(14)학생은 말한다.
부원중이 태블릿 PC를 이용해 수업을 시작한 것은 2005년 4월 초. 교육인적자원부 유-러닝(ubiquitous-learning) 시범학교에 선정돼 50대의 태블릿 PC와 무선 인터넷 수신기 등을 지원받았다. 우선 1학년 한 학급만 대상이 되어 사용하였으며, 올해에는 그 학급 학생들 모두 한 학급으로 배정되어 수업을 받고 있다.
유-러닝(u-learning)이란 PDA(개인 휴대형단말기)와 TABLET PC(휴대용 무선 컴퓨터)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해 공부할 수 있는 온라인 학습체계를 말한다.
태블릿 PC를 활용한 유-러닝 수업은 우선 영어와 과학 두 과목에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영어는 태블릿 PC 수업이 아주 효율적이다. 인터넷 활용뿐만 아니라 교사가 직접 플래시를 이용한 첨부파일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수업내용이 증가되고 실력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과학 역시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실험을 통해 더 많은 실험결과를 알아 볼 수 있다. 교사와 학생들의 동행하는 수업 방식 때문에 이번 성적 평가에도 역시 2학년 10반은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
정보부장 오재견 교사는 “수업이 흥미롭게 진행될 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이 어떤 내용의 작업을 하고 있는지 서로 알 수 있고 또한 메신저나 이메일로 질문하고 답도 들을 수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교실에 있는 것처럼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하며 새로운 교육 환경에 남다른 기대를 갖고 있다고 전한다.
<윤희수 기자>
fondly00@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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