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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카드 포인트 알면 돈된다

-실제구매·쇼핑몰 결제 등 다양한 혜택-

2007-0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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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은행 이자보다 높게 오르는 물가 탓에 주부들의 장바구니는 해마다 메마르고 있다. 물론 동네 슈퍼마켓과 지역 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하던 유통구조가 대기업화된 대형 마트와 편의점으로 대체되는 등 유통구조 단축을 통해 물건 값을 낮추려는 노력도 계속되고 있지만 어쨌든 서민의 부담이 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러한 부담을 좀 더 줄이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많은 회사들이 제공하고 있는 포인트 적립 제도를 적극 활용한다면 가계의 부담은 분명 줄어들게 된다. 이른바 새로운 ‘단골’ 유치 제도인 셈이다. 물건을 구입할 때마다 쌓이는 포인트는 모으는 재미가 제법 쏠쏠한 편으로, 포인트를 모으기 위해 그 회사 제품을 꾸준히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포인트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여러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포인트 금액이 천억원대에 이른다고 하니 포인트 활용을 위한 지혜가 필요한 때다.

신용카드
신용카드 홈페이지나 이메일을 통해 포인트 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 요즘은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매장이나 포인트로 결제하면 추가 할인받을 수 있는 업소도 소개해준다. 최근에는 쇼핑몰과 제휴해 신용카드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폭이 크게 늘어났다.

그룹계열카드
오케이 캐쉬백(SK그룹 계열), 롯데카드, GS 리테일 포인트가 여기에 해당. 이들 카드는 단일 품목에 의한 적립이 아닌 대기업의 계열사 모두에서 적립된 포인트가 하나로 통합되는 만큼 적립할 수 있는 곳도 많으며 사용하기도 쉽다. 롯데 멤버십 카드를 예로 들면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나뚜르, 롯데리아, 인터넷 쇼핑몰 롯데닷컴, 롯데시네마 등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품목에 따라 할인, 무이자 할부, 추가 포인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케이 캐시백 역시 엔크린 주유 시 포인트 적립, 패밀리마트 편의점 추가 적립, SK텔레콤 이용자 요금에 따른 포인트 적립, 각종 제품 표면에 부착된 OK 캐쉬백 포인트 바코드를 오려 붙여 추가 적립이 가능하다. 특히 OK 캐쉬백 포인트는 온라인 게임 결제 및 인터넷 쇼핑몰 결제 등의 수단으로도 사용되고 있어 매우 유용하다.

이동통신카드
이제 극장 할인 혜택은 제공하지 않지만 패밀리 레스토랑, 패스트푸드점, 각종 공연 등의 할인이 가능. 이 포인트는 통화 요금을 많이 내는 고객일수록 포인트 적립이 많아 포인트를 활용한 쇼핑, 단말기 교체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기타
이런저런 포인트 챙기기가 귀찮다면 여러 회사의 포인트를 하나로 통합해주는 ‘다음폼카드’가 대안이 될 듯. 이 카드는 GS칼텍스, 교보문고, 핫트랙스, 메가박스, 프리머스, 씨너스, 베니건스, 크라운베이커리, 우노, 스무디킹, 씨즐러, 레드망고, 미샤, 스킨푸드, 리바이스, 지오다노, 메이폴 등 무려 스무 가지 이상의 포인트를 하나로 통합 적립해주며 최근 교통카드 기능도 추가되었다.
그 밖에 (주)비알코리아의 해피포인트 카드도 대중적인 인기가 높은 적립카드. 파리바게트, 던킨 도너츠, 베스킨 라빈스 31, 파리크라상 등을 하나로 적립할 수 있어 사용 빈도가 높다.
포인트를 사용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포인트의 유효기간. 대개 각 회사별로 제공되는 포인트는 유효기간이 있어, 일정 기간 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된다. 이를 놓치고 있다가 왕창 모아놓은 포인트를 자칫하면 통째로 날릴 수 있으니 사용할 수 있는 일정 수준 이상 적립됐을 때 바로바로 사용하는 것이 알뜰한 포인트 사용법이다. 이 밖에 회사마다 특정 요일 또는 날짜에 추가 적립해주는 등의 혜택이 있으므로 이를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상훈 기자 tearhunt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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