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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 누리보듬 도서관의 작은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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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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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 누리보듬 도서관의 작은 소망

삼산 누리보듬 도서관의 작은 소망

요즘 독서 논술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학부모들은 ‘어떤 좋은 책을 자녀들에게 권할 것인가‘에 상당히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그래서 서점을 방문하게 되는데, 이젠 멀리서 이런 저런 고민으로 책을 찾지 말고, 집 가까이에 있는 작은 도서관에서 해결해 보면 어떨까.
삼산타운 6단지에 있는 삼산 누리보듬 도서관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단지 내 작은 도서관을 만들었다. 지난 2월에 개관하여 사서교육까지 받은 주민(엄마)들로 구성된 도서도우미(24명)들이 아름다운 마음으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또한 작은 도서관일지라도 아이들에게 어릴 적부터 도서관 이용법을 정확하게 알려주기 위해 ‘한국십진분류’로 도서가 정리되어 있으며, 이 분류표를 보고, 읽고 싶은 책을 선택할 때 아이들이 책을 편향적으로 읽지 않도록 도서가이드도 하고 있다. 그리고 책을 읽고 난후 폭 넓은 사고력에 도움이 되는 독후활동으로 독서노트를 제작 배부해 아이 스스로가 작성하도록 하고 있으며, 매월 아이들과 엄마랑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주택건설기준 규정에 의하면, 5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단지에는 장서 1천권 이상을 갖춘 문고를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 부평구 내에서도 3곳 정도가 운영되고 있으며, 공동주택 단지 밖의 작은 도서관이 6곳 정도 있다.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작은 도서관은 지역 내에 꼭 필요하다. 그렇다면 삼산타운 6단지 누리보듬 도서관처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재정적인 문제는 서로 조금씩 나누어 부담한다면 어느 공동주택이라도 가능하지 않을까. 앞으로 지역주민들이 만든 작은 도서관이 책 곳간인 ‘글광’의 모양새에서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작은 문화센터로 발돋움하기를 바라며, 부평구 전 지역에 아이들을 위한 ‘작은 도서관 네트워크’가 확산되어지기를 소망한다.
(자료제공=삼산 누리보듬 도서관 이현숙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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