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으로 이웃에 사랑 전달

아낀 에너지를 통해 이웃에게 사랑을 전달할 수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진행하는 범국민 에너지 절약 프로젝트 ‘에너지(-)와 사랑(+)’ 캠페인이 바로 그것.
에너지관리공단이 지난 5월부터 실시한 이 프로젝트는 각 아파트 단지에서 전년도의 같은 달에 사용된 에너지와 비교해 5% 이상 전력을 절약하면 성공한 것으로 인정, 절약한 만큼 금액을 적립해주는 제도다. 적립된 금액은 참여 아파트가 지정하는 소년·소년 가장이나 장애인 시설 등에 해당 아파트의 이름으로 기부하게 되며, 기부내용 또한 물품이나 현금 등 현실적으로 수혜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주어지게 된다.
이 캠페인은 전국적인 것으로, 인천·김포지역에서 4개 아파트가 도전에 성공했으며 우리 구에서는 부개현대아파트(부개1동 308-5)가 도전에 성공했다. 2005년 7월과 8월 대비 2006년 7월과 8월에 총 7,150kw를 절약, 5.4%의 에너지를 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여름이 유난히 길고 더웠던 것을 생각하면 결코 적은 수치가 아니다.
에너지관리공단 인천지사 관계자는 “신고유가 상황 극복을 위한 범국민적 에너지절약 실천운동으로, 에너지도 절약하고 평소 도움을 주기 원했던 곳에 도움도 줄 수 있는 일거양득의 캠페인”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아파트들의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캠페인의 참여를 원하는 아파트 단지는 에너지관리공단 홈페이지(www.kemco.l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문의 : 에너지관리공단 인천지사(032-420-0711~4)
<박미혜 기자> choice6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