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한길만 걸었습니다
-구두약·차왁스 등 광택제 제조업체 지역경제·사회 발전 다방면 활동-
2006-10-30 <>
구민상 산업증진부문 (주)캉가루 박상대 대표
오직 한길만 걸었습니다
구두약·차왁스 등 광택제 제조업체
지역경제·사회 발전 다방면 활동
(주)캉가루(대표 박상대)는 아름답고 쾌적한 생활환경으로 사회에 기여한다는 경영이념 아래 1958년 설립되었다.
당시 코스모스화학공업사라는 이름으로 10명의 직원으로 시작하여 62년 코스모스화학공업주식회사로 법인전환 하였다.
81년에는 사세확장으로 서울 성수동에서 인천 부평공단으로 본사와 공장을 이전하여 부평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 82년 상호를 (주)캉가루로 변경 후 47년 동안 대표상품인 캉가루 구두약을 비롯하여 자동차 왁스, 건물관리용 왁스 등 종합 광택제 제조업체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또한 매출액의 약 35%를 세계 17개국에 50여개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그 결과 제45회 무역의 날에는 300만 불 수출 탑을 수상하는 등 수출기업으로서도 그 위상을 확고히 다지고 있다.
1974년 1월 입사해 32년간 (주)캉가루를 지켜온 박 사장에게 회사가 지금까지 장수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묻자 “최고의 품질로 보답하겠다는 신념으로 창업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눈팔지 않고 오직 질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한다.
현재 캉가루가 생산하고 있는 제품은 총 350여 가지로 여기에 원부자재 등을 합치면 1600여종이나 되며 2900여 군데의 거래처를 관리하고 있다. 거래처가 많다보니 관리상의 한계를 느껴 실시간 경영정보의 필요성을 절실히 깨닫고 1994년 2월 처음으로 경영정보시스템인 오메가시스템을 구축하였다.
IMF 당시에는 중소기업에서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ERP 시스템(전사적자원관리)을 도입하여 효율적인 업무와 투명경영을 실천하는 건전한 기업으로 자리를 잡았다. 또한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후 일본시장을 개척해 해외시장의 동향과 고객의 Needs(욕구)를 파악해 제품에 반영함으로써 바이어들의 신뢰를 얻는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특히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레저왁스와 유리 세척제에 더욱 애착을 느낀다며 레자왁스는 러시아에서 각광받는 제품으로 1위 초코파이, 2위 라면에 이어 3위를 차지할 만큼 인기를 얻는 제품이라고 한다
박 사장은 부평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산업증진을 위하여 부평풍물축제자문위원, 인천상공회의소 18, 19대 의원, 부평이업종교류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왕성한 활동으로 지역사회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구민의 날에 산업증진부문에 구민상을 수상하였다. 그는 지금까지 한눈팔지 않고 열심히 뛰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질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투혼을 바칠 것이라며 의지를 밝혔다. <김금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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